경제일반

코로나 재확산에 전산업 생산·소비 '동반 추락'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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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8-31 15:29:02

    ▲ 전산업생산 증가·감소세 © 통계청

    코로나19 4차 재확산 영향으로 지난달 전산업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감소했다. 생산이 0.5% 감소하며 3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쪼그라들었으며 소비 역시 내림세로 전환된 것이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1로 전월보다 0.5% 감소했다. 감소 폭은 4월 이후 가장 컸다.

    전 산업생산은 2월(2.0%), 3월(0.9%) 오름세를 보이다가 4월(-1.3%)과 5월(-0.2%) 감소했다. 이어 6월(1.6%)에는 증가세로 전환됐으나 지난달 다시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0.4% 증가하며 2개월 연속 늘었다. 자동차(-3.9%) 등에서 줄었으나 시스템반도체 등 생산증가로 반도체(1.6%), 시멘트, 콘크리트 벽면 등 비금속광물(5.9%) 생산이 늘면서다.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 통신·방송 장비 등에서 줄었으나 반도체, 비금속광물 등에서 늘어 전월과 비슷한 수준(0.0%)을 유지했다. 생산능력 대비 생산실적을 의미하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4.1%로 전월보다 0.5%포인트(p) 상승했다.

    제조업 내수 출하는 전월보다 0.2% 감소했으나 수출 출하가 전월보다 1.0% 늘었다. 제조업 재고는 전자부품(-6.5%), 석유정제(-3.8%), 자동차(-1.2%) 등에서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음식료품, 오락·취미용품 등 판매가 늘면서 도소매(1.7%),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컴퓨터프로그래밍·시스템통합·관리업 증가로 정보통신(2.7%) 등에서 전월보다 0.2% 증가했으나 전문·과학·기술(-5.2%), 숙박·음식점업(-4.8%) 등에서 감소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6%)는 늘었으나 공급 차질로 인한 승용차 판매감소로 내구재(-2.8%),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외출이 줄면서 의복 등 준내구재(-2.7%) 판매가 줄어드는 등 전월보다 0.6% 줄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1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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