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8-30 18:57:31
[베타뉴스=문종천 기자] 쉬는 날 제주의 한 소방공무원이 물놀이장에서 의식을 잃은 쓰러진 10대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재가 되고 있다.
30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제주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김정무 소방장(42)은 비번이던 지난 16일 오후 5시쯤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물놀이장에서 의식을 잃은 A군(16)을 발견했다.
김 소방장은 즉시 A군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로 제세동을 시행해 A군이 의식 회복을 도왔다.
이후 김 소방장은 의식이 회복한 A군을 동홍 구급대로 인계하는 한편, 구급차량의 진입로 확보 등 신속한 병원 이송에도 노력했다.
현재 A군은 병원으로 이송된 후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상태이다.
김 소방장은 2006년 9월 소방에 입문해 인명구조사 1급, 화재대응능력 1급 등을 보유한 15년차 베테랑 소방관이다.
베타뉴스 문종천 기자 (press3402@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