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제주해녀 항일운동 재조명…내년 90주년 특별전 기획


  • 문종천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1-08-26 12:25:33

    ▲해녀박물관은 내년 제주해녀 항일운동 90주년을 맞아 제주 해녀 항일운동 특별 전시전을 기획 중이다. © 해녀박물관

    [베타뉴스=문종천 기자] 제주도는 여성 항일운동사에 큰 획을 그은 제주해녀 항일운동 관련 사료를 발굴·조사한다.

    제주해녀 항일운동은 1932년 1월 제주시 구좌읍, 우도면, 서귀포시 성산읍에 지역 해녀들이 일제의 식민지 수탈 정책과 민족적 차별에 항거해 귈기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 항일운동이다.

    제주도는 관련 사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조사하는 한편, 내년 제주해녀 항일운동 90주년을 맞아 제주해녀의 항일운동을 재조명하기 위한 특별 전시전을 준비 중이다.

    특별전시회에서는 국·한문 혼용 역사자료인 ‘제주도 해녀 투쟁의 사실’이 완역되어 공개될 예정이다.

    현상호(구좌읍 하도리, 1914~1971)씨가 1950년 집필한 이 책은 ‘제주해녀 항일운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최초의 1차 사료로 참여 인원수와 집회 횟수 등이 기록되어 있어 중요한 연구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베타뉴스 문종천 기자 (press3402@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277272?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