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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14인 모임'에 박형준 부산시장도 참석···'방역수칙 위반'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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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8-25 07:52:50

    ▲ 박형준 시장. © (사진제공=부산시)

    박 시장 "공적인 성격이라 판단" 송구

    [부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방역 지침을 어기고 남양유업 회장 부인 이운경 고문이 주최한 사적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5월 부산에서 열린 미술 축제 ‘아트부산’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 고문은 지난 6월19일 서울 성북구 자택에서 행사 관계자들과의 식사 모임을 마련하면서 이 자리에 박 시장을 초대했다. 당시 서울에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가 적용되고 있었지만 이 모임에는 박 시장을 포함해 14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아트부산 조직위원장인 이 고문 등을 포함해 관계자들이 모인 공적 성격의 모임이라고 판단했다"며 "식사를 마치고 모임에 참여해 해당 모임에서 식사를 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업무의 일환이라고 판단해 참석하게 됐지만 방역수칙을 꼼꼼히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방역 수칙 위반으로 고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운경 고문을 소환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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