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19일(미국 시간) 메타버스 기술을 업무나 회의 등에 접목한 호라이즌 워크룸(Horizon Workrooms) 오픈 베타 버전을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가상현실(VR) 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Oculus Quest) 2에서 무료 다운로드할 수 있다.

호라이즌 워크룸에서는 아바타의 모습으로 다른 사람과 만나 브레인스토밍을 하거나 화이트보드에 아이디어를 작성하거나 문서를 작성하거나 팀원으로부터 진척상황을 보고받을 수 있다. 또한 무심히 모여 잡담을 하는 등 보다 이야기하기 쉬운 가상의 환경에서 대화할 수 있다.

이런 기능은 가상현실이나 복합현실(MR)에 기업적인 요소를 가미하려는 페이스북의 시도로 볼 수 있다.

페이스북 은 호라이즌 워크룸에 대해서 "이번 서비스는 오큘러스 퀘스트 2의 체험을 실현한 최신 및 최고 기술을 결집한 것이다. 복합현실(MR) 테스크나 키보드 트래킹, 핸드 트래킹, 리모트 데스크탑 스트리밍, 화상 회의 통합, 공간 오디오 그리고 새로운 오큘러스 아바타 등 기능을 이용해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생산성 향상 체험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호라이즌 워크룸은 페이스북 사내에서 이미 사용 중인데, 회사 직원들은 호리이즌 워크룸에 대해서 “원격 근무에 가장 뛰어난 솔루션"이라고 평가한다.

복합체험, 도우미 앱, 아바타, 공간 오디오, 화이트 보드, 태스크별 방, 핸드트래킹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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