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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하수 분야’ 전문 인력 양성…유관기관 업무협약체결


  • 문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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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8-19 15:02:58

    ▲제주도와 제주대학교, 제주도개발공사, 제주연구원은 19일 제주도청에서 지하수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 제주특별자치도

    [베타뉴스=문종천 기자] 제주도는 지하수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도와 제주대학교, 제주도개발공사, 제주연구원은 ‘제주 생명수’ 지하수의 보전·관리를 위한 전문가 양성을 위해 19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지하수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는 지하수에 의존도가 높은 지역적 특성에도 도내 대학에 지하수 전공 학과가 없어 관련 연구 및 관리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 등 4개 기관은 제주대학교에 지하수 분야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개설·운영하여, 지하수 보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 인재 양성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하수 분야 전문인력 양성 석·박사 과정 운영 협력, 연구인력의 교류와 인력양성 프로그램 활성화에 관한 지원,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개발과 시행 등이며 관련 경비지원은 도와 제주도개발공사가, 지하수 분야 전문인력 양성은 제주대학교가,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은 제주연구원이 맡는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제주의 청정자원이자 도민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연구하는 핵심인력까지 제주에서 키울 수 있게 되어 무척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도민과 국민이 제주의 물을 믿고 마실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석언 제주대학교 총장은 “도내 기관과 함께 제주 지하수 보전관리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게 된 것을 기쁘다”며 “지하수 보전과 생산을 위한 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문종천 기자 (press3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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