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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8일 코로나 확진자 37명 추가…월간 역대 최다


  • 문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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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8-19 14:53:47

    ▲학교 코로나19 방역수칙 캠페인 © 질병관리청

    [베타뉴스=문종천 기자] 제주지역 신규확진자가 18일 37명 발생해 8월들어 채 20일도 지나지 않아 월별 역대 최다 확진자 기록을 넘어섰다.

    2차 백신 예방 접종 후 면역 형성 기간이 지난 백신접종자의 돌파감염과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현재와 같은 확산 추세라면 8월말에는 900명선에 달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지난 18일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2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방문자 3명, 해외 입국자 2명, 자발적 코로나 유증상 검사자 10 등 총 37명이 발생했다.

    또 이날 신규 확진자 중 7명이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3명, ‘제주시 학원 2’ 관련 4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각각 35명과 45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8.12~18)간 제주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지난 15일 64명을 정점으로 총322명이 발생해 일일 확진자수가 46명을 기록했다.

    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지자체별 적용방안에 따라 제주형 거리두기 4단계 27명을 훌쩍 넘는 수치다.

    이달 들어 확진자의 주요 감염경로는 지역 커뮤니티 내 생활감염이 전체의 64.7%·330명를 차지했으며 연령대별로는 10대·20대가 전체 확진자의 51%다.

    돌파감염 사례도 18일 확진자 가운데 2명(화이자 1명, 아스트라제네카 1명)이 추가로 확정됨에 따라 도내 돌파감염은 총 54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제주도는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첫날인 18일 다중이용시설 369곳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점검을 벌여 방역 수칙 위반 업소 2곳을 적발했다.

    도는 29일 자정까지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다수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업종·장소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베타뉴스 문종천 기자 (press3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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