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8-17 13:42:23
[베타뉴스=문종천 기자]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은 가을철 탐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입산 및 하산 시간을 단축하는 한편 전담 안전구조요원과 응급구조장비를 배치하고 탐방객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단축 운영되는 이번 조치로 입산가능시간은 전 코스 공통으로 오전 5시에서 5시 30분으로 30분 늦게 시작되며 코스별 탐방 능 시간은 다음과 같다.
주요 코스별 입산 가능 시간은 성판악코스 오후 12:30, 어리목코스(탐방로 입구) 오후 2시, 어리목코스(윗세오름대피소) 오후 1:30, 영실코스 오후 2:00, 관음사코스 오후 12:30, 돈내코코스 오전 10:30, 어승생악코스 오후 5시까지다.
하산 시간은 m세오름은 오후 5시에서 4시, 동능정상은 오후 2시 30분에서 2시, 남벽분기점은 오후 3시에서 2시30분으로 단축됐다.
한편,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각 지소에서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및 코로나19 예방 수칙 등 10개 항목에 대한 안전교육이 실시하고 있다.
주요 안내 사항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저혈당 포함), 폐질환이 있거나 전날 음주를 한 경우 산행자제 요청 및 개인 간 2m 이상 거리두기ㆍ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예방 수칙 관련이다.
특히, 한라산 탐방로 중 인명 피해가 많은 성판악 탐방로 입구에서는 올해부터 안전관리교육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한라산 탐방객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7월 말 성판악 기준 286명으로 전년 대비 5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탐방 안내 및 탐방로 정비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문종천 기자 (press3402@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