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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부 펀드, 쌍용차 인수전 참여…에디슨·키스톤과 컨소시엄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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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8-09 10:19:40

    쌍용차 평택공장 전경 © 쌍용자동차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강성부 펀드(이하 KCGI)가 에디슨 모터스, 키스톤 PE와 손잡고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참여한다.

    8일 KCGI는 9일 오전 에디슨 모터스, 키스톤 PE와 함께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협약을 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KCGI가 에디슨모터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성사됐다. KCGI는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미 쌍용차 매각 주관사인 EY 한영 회계법인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에디슨 모터스는 자사의 전기모터,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기술력에 사모펀드의 자금력을 더해 쌍용차를 글로벌 전기차 생산 업체로 키운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KCGI가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쌍용차 인수에는 총 9곳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SM그룹과 카디널 원 모터스, 에디슨 모터스 3곳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KCGI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반도건설 3자 연합을 구성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인 바 있다.

    한편, 쌍용차 인수는 인수 의향을 밝힌 후보들이 예비실사에 들어간 가운데 오늘 9월 우선 협상자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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