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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인텔, 2분기 서버용 CPU 출하대수 증가…Arm도 PC용 점유율 확대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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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8-08 15:22:19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미국 머큐리 리서치는 2021년 2분기 CPU 시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x86 CPU 출하대수는 직전 분기보다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유지했다.

    2021년 1분기보다 감소한 이유는 크롬북(Chromebook) 등 저가형 모바일 제품용 프로세서 출하대수 감소가 요인이었다. 또한 소수지만 미들 레인지 데스크톱 PC용 제품의 출하대수도 감소되었다고 한다. 한편, 가격 상승으로 인해 매출액은 과거 최고치인 180억 달러(약 20조 5,650억 원)에 도달했다.

    용도별로 보면 2021년 2분기에는 과거 3분기 마이너스 성장율을 보였던 서버용 CPU 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올려 인텔과 AMD 모두 전기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AMD는 CPU 유닛수와 매출 등 모든 면에서 기록적인 실적을 올렸으며, 전년 동기 대비 3.7% 가량 점유율을 향상시켰다. 2021년 하반기에서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컨슈머용 CPU 분야에서는 출하대수가 감소. 데스크탑 전용은 거의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모바일용은 감소했다. 2021년 2분기에는 AMD가 모바일용, 인텔이 데스크톱용 부문에 주력해 각각 2%, 2.3%의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또, Arm 기반 CPU는 호조를 보이고 있는 크롬북이나 애플의 M1 칩 등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출하대수가 증가. PC용 CPU 점유율로는 2% 이하였던 1년 전과 5% 정도였던 2021년 1분기보다욱 실적이 더욱 향상되어 약 7%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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