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8월 서울 송파·인천 검단 등 수도권 1만5556세대 입주..새 아파트 전체 물량의 80% 차지


  • 유주영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1-07-26 16:36:31

    ▲ 서울 잠실 롯데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베타뉴스

    [베타뉴스=유주영 기자]  8월은 수도권 위주로 아파트 입주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직방㈜(대표 안성우) 조사에 의하면 올해 8월은 총 1만 9,534세대가 입주를 할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8월 입주물량 중 80%(1만 5,556세대)가 공급되며 올해 월별 물량 중 1월(1만 9,461세대)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에서 공급되는 한편 경기, 인천에서 입주물량이 증가한다. 경기는 평택, 수원 등 남부권에서 총 9,307세대가 입주하며 전월(8,079세대) 대비 15%가량 많다. 인천(3,524세대)은 재건축, 재개발 사업지 및 택지지구에서 입주가 진행되며 월별로는 올해 중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지방은 대구, 세종, 경남 등지에서 입주가 진행되며 전월(5,598세대)보다 29% 적은 3,978세대가 입주한다.


    8월에는 총 32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중 수도권은 21개 단지로, 올해 중 가장 많은 단지가 입주한다. 서울은 송파 등지에서 6개 단지, 경기는 평택, 화성 등지에서 12개 단지가 입주한다. 인천은 검단, 주안, 부평에서 3개 단지의 입주가 진행된다. 지방은 대구, 부산, 세종 등 총 11개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위례포레샤인17단지는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 위례신도시에 위치해 있다. 총 1,282세대, 전용 66~84㎡로 중소형 면적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송파IC가 가깝고 지하철 5호선 거여역, 마천역을 이용할 수 있다. 장지천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입주는 8월 초 시작할 예정이다.

    화서역파크푸르지오는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단지로 총 2,355세대의 매머드급 단지다. 전용 59~149㎡로 구성됐다. 지하철1호선 화서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신분당선(2027년 개통예정)이 개통되면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스타필드수원(2023년 12월 준공예정)이 가까워 향후 생활환경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입주는 8월 말경 시작한다.

    평택지제역동문굿모닝힐맘시티3단지는 경기도 평택시 칠원동에 위치한 단지다. 총 1,134세대 전용 59~84㎡의 중소형 면적대로 구성됐다. 단지 일대가 5,000세대 가량의 단일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되어 향후 매머드급 단지를 이룰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지제역이 가깝고 평택새빛초등학교로 통학이 가능하다. 입주는 8월 말 예정되어 있다.

    검단신도시푸르지오더베뉴는 인천시 서구 원당동에 위치해 있다. 총 1,540세대 전용 75~105㎡로 구성돼 있다. 최근 입주가 활발히 진행중인 검단신도시에서 4번째로 입주하는 단지다. 상업밀집지역이 가깝고 인천지하철1호선 연장선(2024년 개통예정)이 개통된다면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입주는 8월 말 진행된다.

    한신더휴리저브(H02,H01블록)는 세종시 나성동에 위치한 단지로 2개블록이 총 1,031세대, 전용 84~99㎡로 구성된 단지다. 단지 바로 옆에 빛가람수변공원이 위치해 있고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는 상업지구도 가깝다. 나성초등학교 새뜸중학교로 통학이 가능하다. 입주는 8월 말경 시작한다.

    대구국가산단모아미래도에듀퍼스트는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단지로 총 704세대 전용 77㎡의 단일 면적대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옆에 세현초등학교, 구지중학교가 위치해 있다. 대구국가산업단지 개발이 올해 말 완료되면 상주인구가 늘며 일대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입주는 8월 말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이 동반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부동산 시장 과열을 거론하며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 사상 최저 금리가 이어지며 소위 ‘영끌’로 늘어나는 가계대출을 잡는 동시에 주택가격 상승세를 막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직방 관계자는 "하지만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인한 부담 등을 고려할 때 금리 인상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실제로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273408?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