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이슬비 기자] 현대렌탈케어는 허머의 음식물처리기 렌탈 상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음식물처리기 생산 중소기업 허머의 '하이브리드 싱크케어 음식물 처리기'는 싱크대 배수구에 음식물 처리기가 직접 연결되는 빌트인 방식이다. 설거지 후 음식물을 거름망에 넣고 마개를 덮기만 하면 자동으로 작동되며, 분해가 완료된 음식물 찌꺼기는 배수관으로 자동 배출된다.

허머에 따르면, 음식물 찌꺼기와 생활 하수를 분리해주는 고형물 필터 시스템을 사용해, 기존 미생물 분해 방식의 음식물 처리기와 달리 락스나 뜨거운 물을 사용해도 미생물의 음식물 분해 능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또 업체는 음식물처리기에 밀폐형 S트랩 구조를 사용해 냄새가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고, 제품의 이상이 발생했을 때 음성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자가 인식 시스템'을 시중 최초로 탑재했다고 전했다. 작동 소음은 국가소음정보시스템이 제시하는 도서관 소음 수준인 40㏈보다 낮은 29.5㏈다.

허머는 렌탈 상품 업계 중 유일하게 '싱크대 배수관 교체 서비스'를 포함했다고 밝혔다. 싱크케어 음식물 처리기 가입 고객에게 가입 후 2년 뒤 싱크대 배수관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전문 엔지니어의 배수관 교체 및 음식물 처리기 위생 관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윤종 현대렌탈케어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늘고 있어 시중 음식물 처리기 렌탈 상품보다 위생케어 서비스를 강화한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올 하반기 중으로 위생·살균 기능을 강화한 정수기를 비롯해 가정용 살균기 등 위생가전 상품 라인업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슬비 기자 (lsb618@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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