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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올해 중복은 간편 보양식이 인기


  • 이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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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7-20 10:57:05

    ▲ 마켓컬리 중복 보양식 © 마켓컬리

    [베타뉴스=이슬비 기자] 마켓컬리가 복날 기획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이번 중복에는 간편 보양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마켓컬리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초복 기획전을 진행했으며, 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는 중복 기획전을 열고 보양식 재료와 간편 보양식 150여 개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있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초복 기획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복날 대표 메뉴인 삼계탕이 차지했다. 전체 기획전 판매 상품 중 약 42%가 삼계탕 관련 상품으로 ‘하림’의 삼계탕용 생닭이 판매량 1위를 차지했고 간편 삼계탕 재료 3입, 능이 백숙재료 등이 판매량 상위권에 올랐다.

    그 외에 고객에게 생물로 배송해 회로도 즐길 수 있는 전복과 뼈, 내장 등을 손질한 장어 등도 인기 메뉴로 꼽혔다. 마켓컬리는 전체 판매 상품 중 약 64%가 보양식 재료 상품으로,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집에서 보양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데다 주말이라 직접 요리를 해 먹으려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의 중복 기획전의 경우 간편식 메뉴가 46%를 차지했다. 전주에 진행했던 초복 기획전에서 판매된 간편 보양식 비중 대비 10%P 증가한 수치다. 마켓컬리는 중복의 경우 평일이라 요리를 할 시간이 많지 않은데다 더운 날씨에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업체에 따르면, 위 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간편식 상품은 부산 맛집인 ‘사미헌’의 갈비탕이 차지했고 4위에도 ‘강남면옥’의 갈비탕이 올랐다. 7위에는 ‘경복궁 Black’ 사골 도가니탕, 8위에는 ‘배나무골’의 연잎 훈제 오리(냉장)상품이 올라 직접 오프라인 맛집을 찾지 않고 간편식으로 보양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복 때 42%를 차지해 1위에 올랐던 삼계탕의 비중도 약 25%로 감소해 초복과 중복에 같은 메뉴를 먹기보다는 다른 메뉴로 보양을 하려는 사람도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이슬비 기자 (lsb618@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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