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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배터리 공급업체 CATL 쩡위췬 회장, 부자 순위에서 마윈 추월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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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7-09 13:12:58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블룸버그는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제조사 CATL의 창업자인 쩡위췬 회장이 세계 부자 랭킹에서 알리바바그룹 공동 창업자 마윈을 추월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빌리오네어 지수에 따르면 CATL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쩡 회장의 순자산은 481억 달러(약 55조 2천억원)로 증가해 아시아 부자 랭킹 5위에 등극했다. 반면 마윈의 자산은 481억 달러였다.

    쩡 회장이 단 기간에 세계적인 부자 대열에 합류한 이유는 에코 에너지 열풍 때문이다. 또한 중국의 신세대 사업가들이 엄청난 자산을 축적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현재 중국은 세계 전기자동차 판매 시장을 견인 중인 가운데, 테슬라의 주요 공급사인 CATL의 주가는 연일 치솟고 있다.

    CATL 홍보담당자는 쩡 회장의 순자산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CATL의 주가는 2018년 상장 이후 20여 배 증가했다. 이 회사의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00배가 넘는다. 한편, 경쟁사인 파나소닉의 PER는 약 13배 수준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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