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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자인진흥원 윤상흠 제17대 원장 취임..“현장중심 경영 및 디자인 시장의성장 기반 조성할 것”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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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6-29 06:03:13

    ▲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신임원장이 28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디자인진흥원 강당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디자인진흥원

    [베타뉴스=유주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28일 제17대 한국디자인진흥원장에 윤상흠(56세, 尹相欽) 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조사실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윤상흠 신임원장은 서울대 경제학사, 동 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인디애나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동국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무역조사실장, 통상협력국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 총괄 국장, 무역정책과장 등을 거치며 산업, 무역, 통상 분야에 다양한 경험과 폭 넓은 시야를 갖추고 있어 디자인 산업 성장과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 신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한국디자인진흥원 컨벤션 홀에서 열린 취임사를 통해 디자인 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산업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그 기반을 마련하고 ▲우선적으로 제조전문서비스 등 기업이 필요한 사항을 직접 선택해 이를 지원하는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며 ▲디자인 미래가치가 제대로 평가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여 정책금융기관, 민간투자 펀드 등의 투자 유도를 통해 기업 자립화를 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디자인용역대가기준 활용 정착 등 공정한 디자인시장 생태계를 조성해 디자이너들이 존중받고 일하는 풍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더불어 연대와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유망분야, 3대 신산업 분야 그리고 한국판 뉴딜 대표 분야와 협업을 강화하고, 관련 분야 디자인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K 디자인이 되기 위해 진흥원이 먼저 디자인 분야의 글로벌 톱 프론티어가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기업 현장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상흠 원장은 더불어 "먼저 부지런히 발로 뛰며 디자인계와 산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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