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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소파 같은 편안함, 제닉스 게이밍의자 ‘아레나 엑스 프리미엄 PC 체어’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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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6-26 00:11:55

    제닉스(Xenics)는 키보드 및 마우스, 헤드셋, 이어폰 등 다양한 게이밍 기어를 내놓는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게이밍 의자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러한 제닉스가 새로운 게이밍의자 ‘아레나 엑스 프리미엄(ARENA-X Premium) PC 체어’를 출시했다.

    ▲ 제닉스 아레나 엑스 프리미엄 PC 체어

    제닉스는 게이밍 의자 누적 판매 30만대 이상(작년 11월 기준)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제닉스가 편안함을 강조한 새로운 게이밍 체어를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아레나 엑스 프리미엄 PC 체어의 핵심은 가죽 소파에 앉은 듯 뛰어난 쿠션감이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기에 무엇보다 편안한 의자를 찾는 이들에게 어울리는 게이밍 체어라 할 수 있다.

    ■ 프리미엄 가죽 소파를 보는 듯하다

    제닉스 아레나 엑스 프리미엄 PC 체어는 기존 제닉스가 꾸준하게 유지하던 레이싱 버킷 디자인을 과감하게 버렸다. 마치 고급 소파나 회의실에 있는 임원용 의자처럼 크고 웅장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익숙한 듯 하지만 기존 제닉스 게이밍 의자를 떠올려보면 디자인적으로 많은 차이를 보인다. 블랙 컬러만을 사용한 디자인으로 게이밍용 개인 의자는 물론 사무실용 의자로도 디자인이 적합하다.

    전체적으로 커버는 고급 PU 레더를 사용해 부드러우면서 내구성을 높였다. 오로지 가죽 소재만 사용한 것이 아니라 메시 소재도 함께 사용해 장시간 앉으면서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제닉스 아레나 엑스 프리미엄 PC 체어는 다른 게이밍 체어와 동일하게 사용자가 직접 조립해서 사용해야 한다. 함께 포함된 사용설명서나 제닉스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조립법이 나와있다. 조립은 천천히 해도 30분 정도면 충분히 완료가 가능하다.

    ▲ 제닉스 아레나 엑스 프리미엄 PC 체어는 기존 제닉스 체어보다 훨씬 크다

    제닉스 아레나 엑스 프리미엄 PC 체어는 지금까지 제닉스 게이밍 의자 중 가장 사이즈가 넓다. 제닉스 제로레드와 비교했을 때 한눈에 봐도 크기가 크게 느껴진다. 너비뿐 아니라 의자 시트까지 넓게 꾸며졌다. 덕분에 최대한 편안함을 추구하며, 조금 더 큰 게이밍 의자를 찾는 이들에게 어울린다. 장소의 여유가 된다면 큰 의자를 선택하는 것이 실제로도 편안함과 안정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실제 소파와도 비슷한 외관처럼 앉았을 때 몸을 편안히 감싸준다.

    이번 제닉스 아레나 엑스 프리미엄 PC 체어는 3가지 쿠션이 포인트다. 지금까지 제닉스 게이밍 의자가 쿠션을 액세서리로 제공했다면 이번 제품에서는 쿠션이 일체형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그렇기에 굳이 액세서리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며 쿠션이 빠지거나, 분실에 대한 염려도 없다.

    쿠션을 보면 우선 목을 받쳐주는 헤드 쿠션이 상당히 넓게 꾸며졌다. 등받이 쿠션은 두 개의 고탄성 쿠션이 등을 안정감있게 받쳐준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허리를 받쳐주는 고탄성 허리 쿠션으로 꾸며졌다. 보는 것보다 실제 앉았을 때 훨씬 큰 만족감을 준다.

    기존 제닉스 게이밍 의자는 팔걸이의 경우 딱딱한 소재로 꾸며졌지만 이번 아레나 엑스 프리미엄 PC 체어는 팔걸이까지 푹신푹신하게 만들어졌다. 여기에 기존 제품보다 팔걸이의 크기가 약 1.5배 정도 크게 꾸며져 팔의 휴식까지 더욱 편안하다.

    ■ 자세에 따라 자연스럽게 기울여지는 등받이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으로 내 몸에 딱 맞는 의자로 설정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의자의 높낮이를 최대 7cm까지 조절할 수 있다. 등받이는 130도까지 뒤로 기울일 수 있다. 핵심은 의자를 흔들의자처럼 사용할 수 있는 틸팅 기능이 있다.

    틸팅 기능은 허리에 부담을 줄여주면서 편안하고 안정감을 더해준다. 틸팅 기능을 사용하면서 의자의 등받이를 자연스럽게 뒤로 기울일 수 있다. 의자 아래쪽에는 틸팅 조절 스크루가 있어 이를 돌려 틸팅 각도를 크게 줄 수 있고 아니면 거의 흔들림이 없도록 잡아줄 수 있다.

    ■ 탄탄한 내구성 설계

    내구성하면 제닉스의 게이밍 체어를 빼놓을 수 없다. 의자의 기본 뼈대는 메탈 프레임을 사용했다. 오랫동안 강한 하중에도 프레임 변형 없이 오래 사용할 의자로도 잘 어울린다.

    의자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는 가스 리프트는 클래스4 등급의 제품을 사용했다. 해당 가스 스프링은 유럽 권위의 시험인증 기관인 ‘TUV 라인란드’의 인증을 받아 신뢰를 더한다. 가스 스프링을 기준으로 최대 150kg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다. 제닉스에서는 적정 하중으로는 100kg 이하를 권장한다.

    의자 다리는 5개의 메탈 베이스를 채택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사용자의 무게도 무리 없이 견뎌낸다. 의자 바퀴는 레이싱카 휠 디자인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었다. 바퀴는 고강도 폴리아미드 소재를 사용해 소음이 적고 부드럽게 움직이며, 바닥면을 보호하기에 가정은 물론 사무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하기 좋다.

    ■ 게이밍 의자, 편안함이 최우선이라면

    제닉스 아레나 엑스 프리미엄 PC 체어는 장시간 게임이나 업무를 위해 조금 더 편안한 게이밍 의자를 찾는 이들에게 어울린다. 또한 체격이 큰 편이라 이전 게이밍 의자가 불편했던 이들이라면 제닉스 아레나 엑스 프리미엄 PC 체어를 고려해봐도 좋다. 제닉스 의자 중 가장 넓은 사이즈와 함께 장시간 착석에도 편안함을 주는 쿠션이 머리, 등, 허리로 따로 배치되었다.

    의자를 직접 사용해 보고 싶다면 전국 제닉스 게이밍 체어 오프라인 체험존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제닉스 아레나 엑스 프리미엄 PC 체어는 현재 오픈마켓 기준 20만원대 중반에 구매할 수 있다. 커진 크기나 편안함, 내구성을 따져본다면 가성비의 매력까지 있다. 제품은 제닉스가 1년의 무상보증서비스를 지원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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