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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해외 진출 모멘텀'에 대비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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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6-17 18:52:15

    ▲ © 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유안타증권이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5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에코프로비엠 2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3,098억원(+8.7% ), 영업이익 231억원(+29.5% )으로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기인한 전방시장 위축, 물동량 급증에 따른 컨테이너선 부족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익을 우려했으나, 소재 공급 지연은 없으며 CAM5 가동률 상승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김광진 유안타 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개선과 이동 수요 증가에 따른 전기차 수요 증가를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주력 고객사 신규 소재(삼성SDI Gen5 NCA, SK이노베이션 NCM9.5.5)공급 개시를 기반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 직접 생산 필요성 증가하고 있다"면서 "주력 고객사의 유럽/미국 증설로 소재 공급량 증가하는 상황에서 현 컨테이너선 공급 방식은 시간 및 비용 측면에서 불리. 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이송 가능한 양극재는 10~20톤 수준(배터리 셀 6~12MWh 생산 분)에 불과해 유럽(삼성SDI), 미국(SK이노베이션, 삼성SDI) 공장 대응을 위한 현지 투자 필수. 건설 기간 감안 시 하반기 구체화가 유력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 투자 포인트로 해외 생산기지 구축은 그렇지 못한 업체에게 공급 적시성과 비용 측면에서 높은 진입장벽이 되는 만큼 주가 프리미엄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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