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이 자사 게이밍 특화 브랜드 WD BLACK의 신제품 SSD 2종을 국내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PC 및 노트북 게이머를 위해 메인스트림 PCIe Gen4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내장 SSD ‘WD_BLACK SN750 SE NVMe SSD’와 플레이스테이션 5(PlayStation 5)를 비롯한 차세대 콘솔에 최적화된 외장 SSD ‘WD BLACK D30 게임 드라이브(Game Drive) SSD’ 등 2종이다.

웨스턴디지털의 WD BLACK 브랜드는 최신 기술과 엔터테인먼트의 접점에서 게이머를 위해 혁신적인 맞춤형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웨스턴디지털은 빠른 속도와 높은 성능을 겸비한 솔루션을 한국의 게이머에게 선보이고 향상된 PC 및 차세대 콘솔 게이밍 경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제품 WD BLACK SN750 SE NVMe SSD는 최신 PCIe Gen4 기술과 더불어 많은 게임을 저장할 수 있는 넉넉한 스토리지 공간을 제공한다. 디램리스(DRAM-less)로 설계돼, PCIe Gen4 기술 기반(PCIe Gen3 하위 호환 지원)으로 최대 3,600MB/s의 읽기 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전작 대비 최대 30% 낮은 전력 소모량을 갖춰 노트북 게이머는 한 번의 충전으로도 더욱 오래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WD_BLACK 대시보드 관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드라이브의 상태를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스트리밍 시에도 게이밍 모드를 적용해 최적화된 성능을 누릴 수 있다.

세련되고 콤팩트한 디자인의 WD BLACK D30 게임 드라이브 SSD는 최대 읽기 속도 900MB/s의 고성능을 갖춰 콘솔 게이머가 게임 로딩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더 많은 시간을 게임 플레이에 할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약 50개의 타이틀을 저장할 수 있는 최대 2TB 용량의 확장된 스토리지 공간을 제공해, 게이머는 용량 문제로 기존 게임을 삭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이외 차세대 콘솔 시스템을 고려한 설계로, 콘솔 기기 옆에 제품을 세워놓을 수 있는 분리 가능한 거치대를 함께 제공한다.

롭 소더버리(Rob Soderbery) 웨스턴디지털 플래시 비즈니스 부문 수석 부사장(EVP) 겸 제너럴 매니저는 “웨스턴디지털의 WD_BLACK은 탁월한 속도와 신뢰성을 통해 향상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는 스토리지 솔루션 브랜드”라며, “이번 신제품 2종을 추가함으로써 WD_BLACK 포트폴리오는 신규 유저부터 하드코어 게이머까지 모든 게이머들이 오늘날의 독창적인 게임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폭넓은 플래시 기반 솔루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WD BLACK SN750 SE NVMe SSD는 6월 셋째 주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소비자권장가격은 용량에 따라 250GB 79,000원, 500GB 109,000원, 1TB 199,000원이다. 출시 후 컴퓨존, 아이코다, 컴퓨터코리아, 조이젠 등 지정된 판매처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WD BLACK D30 게임 드라이브 SSD의 국내 소비자권장가격은 용량에 따라 500GB 139,000원, 1TB 229,000원, 2TB 449,000원이다. 6월 14일부터 쿠팡에서 사전 구매 가능하며, 6월 21일 이후 지마켓, 옥션, 11번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원스토어 등 다른 온라인 채널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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