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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일상감염’ 지속…코로나19 어제 신규확진 610명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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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5-16 09:53:38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며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인 지난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냉풍기 바람을 쐬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전국 곳곳에서 ‘일상감염’이 지속 확산하면서 지속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0명이 증가하면서 누적 13만167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681명보다는 71명 줄면서 이틀 연속 600명대를 이어갔지만 주말 검사건수가 대폭 줄면서 확진자 수도 함께 감소하는 '주말 영향'에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최근 환자 발생 양상은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확진자 규모가 커지는 데 더해 신규 일상감염도 잇따르면서 '4차 유행'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572명, 해외유입이 38명으로 확인됐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661명 보다 89명 감소했다.지역별로 서울 208명, 경기 156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379명(66.3%)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충북 음성군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관련 누적 확진자가 교사와 원생 등 11명으로 늘었고, 경남 김해 외국인 모임과 관련해서도 누적 31명이 됐다.

    제주에서는 제주시 대학교운동선수부 집단감염 확진자가 노래방·PC방·볼링장·대학생 모임 등으로 확산하면서 최소 61명이 현재까지 확진됐다. 또 경남 김해에서는 라마단 종료 기념행사 및 우즈베키스탄인 운영 식료품점 관련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90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4%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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