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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 '이미 반영된 악재'.... 하반기 개선에 주목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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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5-15 16:45:57

    ▲ © 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NH투자증권이 비에이치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기존 목표 주가 2만5000원에서 하향됐다.

    목표 주가 하향에 대해 증권사는 판가가 낮은 국내 중저가 스마트폰 물량이 예상보다 확대된 상황에서 라인 비효율성 이슈로 마진이 크게 악화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상반기 북미 고객사 믹스가 추가적으로 악화되는 점을 반영하였으며 상반기까지는 영업적자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 주가 하향에도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면서 "부진한 실적은 하반기 개선될 것으로 예상 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5G 안테나 케이블, 전기차향 FPCB, 폴더블 스마트폰 등 중장기 성장동력은 예상보다 긍정적인 점을 반영해 목표 PER을 상향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아쉬운 상반기, 하반기 믹스 개선 및 라인 정상화로 실적 회복을 전망했다.

    그는 "비에이치 1분기 당사 및 시장 전망치 크게 하회하는 영업적자 15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은 국내 고객사 중저가 모델 물량 확대와 북미 고객사 믹스 악화, 라인 비효율성 등으로 인한 마진 훼손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하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은 여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전작과 달리 하반기 북미 고객사 신제품의 경우 6.1인치 모델에 고부가가치 FPCB를 탑재해 판가 상승 및 믹스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국내 고객사와 북미 고객사 라인 분리로 생산 효율성도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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