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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차량관리국, "테슬라 레벨 5 완전자율주행 기술" 연내 실현 불가능해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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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5-08 08:12:57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로이터는 5월 6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 차량관리국(DMV)에게 "연내 완전 자율주행차를 실현하지 못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 내용은 차량관리국 내부 문서에서 밝혀진 것이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결산 발표에서 “올해는 인간을 뛰어 넘는 신뢰성을 바탕으로 차를 자동으로 운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테슬라는 지난해 10월 이후 완전 자율주행(FSD) 프로그램 체험 차량을 일부 직원과 고객에게 제공했으며, 머스크는 그 기능을 트위터에서 홍보하기도 했다.

    하지만 3월 9일 진행된 테슬라와의 미팅에 관한 캘리포니아주 차량관리국의 내부 문서에는 “CEO의 트윗은 현실 기술 레벨과 일치하지 않는다. 테슬라는 현재 레벨 2의 실현에 머물러 있다”고 적혀 있다. 레벨 2는 부분적인 자동 운전 기술로 운전자가 항상 시스템을 감독해야 한다.

    이어서 문서에는 "테슬라는 머스크 CEO가 레벨 5의 능력에 대해 언급한 것은 기술의 개선을 전제로 한 것"이라면서 "테슬라는 연말까지 레벨 5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지는 확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레벨 5는 완전 자동 운전 상태를 말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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