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2 울트라, DSLR 같은 연속 광학줌 기능 지원한다

김성욱 기자

입력 : 2021-05-07 13:32:36

<갤럭시S22 울트라에 들어갈 연속 잠망경줌 동작 설명 이미지 / 출처: 샘모바일>

갤럭시S22 울트라에 DSLR 와 유사한 카메라 줌 기능이 들어갈 전망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5월 6일, 갤럭시S22 울트라의 카메라 줌 성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21 울트라의 경우 3배 망원과 10배 잠망경줌 렌즈를 각각 내장하는 듀얼줌 방식을 사용한다.

S21 울트라의 망원기능을 사용하면 처음에는 기본 화각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크롭(일정 영역만 자름)해 사용하거나 3배 망원줌 렌즈를 사용한 후 10배 잠망경줌 렌즈로 배율이 변경되는 방식이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지정되지 않은 배율에서는 이미지 크롭이 필수적이었고, 이미지를 크롭하면 사진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됐었다.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갤럭시S22 울트라는 삼성 일렉트로메카닉스와 삼성LSI의 개선된 잠망경렌즈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점이 바로 '연속 잠망경줌' 기능이다.

새 잠망경카메라의 연속줌 기능은 3배에서 10배까지 내부의 렌즈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모든 배율에서 완벽한 광학 선명도와 디테일을 제공하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S22 울트라에 들어가는 연속 잠망경줌 기술은 줌 기능을 갖춘 디지털 카메라 및 DSLR 카메라의 그것과 유사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점 또한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삼성은 갤럭시S22 울트라의 디스플레이 상단에 카메라를 숨긴 UPC 기술과 AMD GPU를 품어 그래픽 성능을 크게 높인 엑시노스2200 프로세서를 넣을 것으로 전망돼 소비자들의 많은 기대를 한몸에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