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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2, 오딘, 제2의 나라... 2021년 상반기 기대 신작 대격돌 예고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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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5-06 14:16:58

    [베타뉴스=이승희 기자] 넷마블,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등 대형 게임사들이 상반기 기대 신작들의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나서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바일 RPG '블레이드 & 소울 2'(이하 블소2)는 2012년 출시된 PC MMORPG '블레이드 & 소울'의 정식 차기작으로, 전작의 스토리와 특징을 계승하고 '블소2'만의 독창적인 아트 스타일과 발전된 자유 액션을 구현한 작품이다.

    단순하게 전작의 이후가 아닌 세계의 근원이 되는 영웅들로 시작해 현재까지 모든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블소2'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콘텐츠인 '사가'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아직 발견되지 않은 곳을 탐색할 수 있는 '경공', 피격 시점과 범위를 눈으로 확인하고 반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정밀도를 끌어올린 '판정 시스템'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액션을 원하는 순간에 계속 엮어낼 수 있는 극도로 자연스러운 액션을 구현했다.

    이런 액션을 바탕으로 '블소2'의 전투는 각 무기 클래스 전투 스타일에 맞도록 액션의 연결과 효과적인 조합 등 모든 합을 맞추는데 집중했다.

    오픈 시점 기준 검, 도끼, 권갑, 기공패, 활, 법종 등 6종의 무기가 공개될 예정이며, '법종'은 '블소' 최초의 서포터 무기로 전투를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클래스로 파티와 문파의 생존을 도울 뿐만 아니라 강력한 중거리 공격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기본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개인과 파티는 물론 문파까지 함께 경쟁할 수 있는 '토벌'을 비롯해 '모험가 등급', '랜드마크', '야화' 등 라이트부터 하드 이용자까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PvE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블소2'는 이런 무공의 합과 자연스러운 액션, 팀원들의 협동이 더해져 일대일을 넘어 다대다 전투 등 PvP의 새로운 배틀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모바일 MMORPG '오딘'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으로, '블레이드' 시리즈로 유명한 김재영 대표를 비롯해 '삼국블레이드'의 이한순 PD와 '마비노기 영웅전'으로 유명한 김범 AD가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딘'은 언리얼 엔진 4를 이용한 그래픽, 콘솔 게임에서 주로 사용하는 3D 스캔과 모션 캡쳐 기술을 함께 사용한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을 바탕으로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과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북유럽 신화 최고 신으로 불리는 오딘과 전사들이 매일 밤 전투와 파티를 즐기는 지역 발할라를 배경으로 로딩 없는 대규모 오픈 필드를 구현하고, 모바일과 PC에서 동시 구현되는 멀티플랫폼 MMORPG로 개발 중이다.

    5개의 거대한 대륙을 구현한 오픈월드, 캐릭터 간의 유기적 역할 수행, 느와르적인 전투 쾌감, 대규모 전쟁 콘텐츠 등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아군을 보호하고 적군을 제어하는 '워리어', 다양한 마법으로 다수에게 공격을 가하는 '소서리스', 아군을 치유하고 생존을 돕는 '프리스트', 원거리 및 근접에 강력한 물리 공격을 자랑하는 '로그'로 구성된 4종의 클래스를 적절한 조합의 구성과 협력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공성전'과 같은 전쟁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넷마블의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 합작의 판타지 게임 '니노쿠니'를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현실세계와 환상세계가 공존하는 원작의 세계관을 새롭게 구성했으며, 언리얼 엔진4 기반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 감성적 시나리오의 컷신, 그리고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대표 음악가 '히사이시 조'의 음원은 한 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제2의 나라'에는 각기 다른 무기를 다루는 개성있는 5종의 캐릭터가 있으며, 캐릭터 마다 차별화된 전투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각각의 캐릭터들은 가상 세계인 '제2의 나라'로 소울다이브한 분신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각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현실 세계 설정은 게임 속 숨겨진 재미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기본적인 스킬 외에도 플레이를 통해 순차적으로 약 40여종의 '스페셜 스킬'을 습득할 수 있다.

    각 '스페셜 스킬'은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캐릭터의 역할이 달라진다. 어떤 '스페셜 스킬'을 습득하느냐에 따라 아군을 지키는 든든한 탱커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고, 1:1 공격 또는 광역 공격에 특화된 딜러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

    각자 다른 속성과 특성을 지닌 무기를 3개까지 장착해 스킬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도 있다. 플레이어가 마주한 상황 속에서 어떤 '스페셜 스킬', '무기'를 장착하느냐에 따라 하나의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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