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5-06 11:11:53
[베타뉴스=이춘희 기자]신한금융투자가 동양생명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5,500원을 제시했다.
투자사는 동양생명 올해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159억원, 순이익 89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28.1%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전망했다.
이는 ▲ 업계 전반적인 신계약 판매 축소에 따른 비차손익 증가, ▲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인한 사차손익 개선, ▲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주식 처분이익 반영 및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환입으로 이차손익 개선 등이 주된 요인이으로 투자사는 꼽았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사업비율은 7.7%가 예상된다"면서 "위험손해율은 79.8%로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운용자산이익률은 4.0%로 작년과 유사한 수준에서 유지된다"고 덧붙였따.
임 연구원은 동양생명 2021년 영업이익 2,176억원, 순이익 1,755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기타보장성 중심의 상품 판매가 지속되면서 보유 계약 포트폴리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작년 기준 부담이율 3.5%이며 연간 10bp 내외로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유이원은 2.9%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 지금과 같은 금리 환경 하에서는 수 년 내 이차역마진이 이차마진으로 전환될 개연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이는 동사의 고금리 확정형 부채에 대한 부담이 대형사 대비 적기 때문이며 차별화된 투자포인트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임 연구원은 동양생명 투자 포인트로 "아직 이르긴 하지만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면서 "작년과 동일한 수준의 배당성향(27.6%) 가정 시 올해 DPS는 300원, 배당 수익률은 6.3%로 커버리지 생명보험사 중 배당 매력이 가장 높다"고 제시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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