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두산밥캣, 다시 반등한 미국 주택


  • 이춘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1-05-06 11:11:07

    ▲ © 사진=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신한금융투자가 두산밥캣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6만8000원을 제시했다.

    두산밥캣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1.0억달러, 영업이익 1.5억달러를 달성했다.

    시장 예상치 영업이익 1,203억원을 42.4% 상회하는 수치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실적의 원인으로 ▲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비중 하락, ▲ 일회성 환입, ▲ 프로모션 비용 축소를 꼽았다.

    황 연구원은 "일회성 이익 167억원(1,500만달러)을 제외해도 시장 기대치를 28.5% 상회했다"면서 "프로모션 적립금 환급(600만달러), 대손율 하락(300만달러), 퇴직연금 적립금 매각분(300만달러)이 원가 없는 매출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NA 매출액은 8.2억달러(+25.5%)를 기록했다"면서 " 주력 제품(SSL, CTL, MEX)은 단독주택 착공 증가로 성장이 지속됐다"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의 리포트에 따르면 딜러 재고는 여전히 2개월(평달 4~5개월) 내외로 유지되고 있다. 2분기부터 재고축적 수요가 발생할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ME 판매액은 1.1억달러로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조경/농경 관련 제품 수요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황 연구원은 설명했다.

    한편, 판매 호조로 프로모션을 축소했으며 철강 가격 상승분은 2019년에 2년치 계약을 체결해 2021년까지는 원가율 증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 연구원은 두산밥캣 투자 포인트로 "지속적인 호실적, 미국 단독주택 착공 증가를 바탕으로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2분기에는 딜러들의 재고축적 수요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26390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