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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이씨, 완벽한 턴어라운드+친환경차 성장 모멘텀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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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5-06 11:10:22

    ▲ © 사진=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신한금융투자가 디아이씨에 대해 친환경 부품 고성장 모멘텀을 전망했다.

    투자사 자료에 따르면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부진과 단종 및 장기보관재고자산 폐기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21년은 추가적인 일회성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 포함 내연기관 부문 매출액은 6,997억원을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친환경차 부문 EV감속기는 현대차 그룹 뿐만 아니라 북미T사, GM향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이미 협력중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지속적인 물량 확대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SBW는 반 자율주행, 자동주차 시스템 핵심 부품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업체가 독점하던 부품이었는데 디아이씨가 유일하게 국산화에 성공해 양산 체제를 갖췄다"면서 "2021년 친환경차 부문 매출액은 596억원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윤 연구원은 2022년, 2023년 매출액은 각각 844억원, 1,726억원을 예상했다.

    친환경차 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7.8%에 불과하지만 2025년에는 30%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는 것이 윤 연구원의 분석이다.

    한편, 디아이씨는 자동차 및 중장비 변속기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주요 제품은 차량과 중장비에 들어가는 변속기 부품이다.

    전기차용 EV감속기와 SBW도 생산하고 있다. 자동차 부문 주요 고객사는 현대차 그룹, GM, 북미 T사 등이다. 중장비 부문은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클라크가 주요 고객사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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