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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브리핑] 市, 개별주택가격 전년比 8.14% 상승 등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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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29 08:18:13

    ▲ 부산시는 2021년 개별주택 16만7199호의 가격을 4월29일 구·군별로 공시했다. © (촬영=정하균)

    ◆ 2021년도 1월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공시

    [부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부산시는 2021년 개별주택 16만7199호의 가격을 4월29일 구·군별로 공시했다.

    이번에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건물과 그 부속토지를 통합 산정한 것으로 한국부동산원의 가격 타당성 여부 검증 후 20일간 소유자 등의 의견청취 및 구·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공시하는 것이다.

    올해 부산시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8.14% 상승했는데, 그 중에서 수영구가 전년 대비 13.98% 상승, 16개 구·군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영구의 망미2구역, 광안2구역 등 재개발구역과 민락동 주거환경개선지구를 중심으로 한 노후주택지역 지가 상승 요인에 따라 주택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부산시 최고가 단독주택은 서구 암남동에 소재한 주택으로 55억 원으로 조사됐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및 구·군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며, 이의가 있을 경우에는 5월28일까지 주택소재지 구·군 세무부서를 방문하거나 일사편리 부산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을 통해 이의신청하면 된다.

    이의신청한 주택가격에 대해선 5월31일부터 6월24일까지 한국부동산원의 재조사·검증 후 구·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25일 재조정·공시한다.

    한편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공시일 이후 취득세의 시가표준액으로 적용되고, 7월과 9월에 부과되는 재산세의 과세표준이 되며, 국세인 종합부동산세 및 양도세의 부과기준으로 제공되는 등 총 12개 분야에 활용된다.

    ◆ 소상공인 브랜드 및 지식서비스 품질 개선 지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브랜드 및 지식서비스 품질 개선사업'을 통한 브랜드 품질과 경쟁력 높이기에 나섰다.

    시는 함, 바까보까 플랫폼을 통해 소상공인과 전문가그룹을 매칭해 디자인과 세무회계, 지식재산권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함, 바까보까 플랫폼은 소상공인과 디자이너를 연계한 시스템으로 소상공인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절차를 간단히 해 수요자와 공급자가 서로 쉽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다. 소상공인이 플랫폼에 의뢰 게시물을 작성하면, 전문가그룹이 그 내용을 확인해 포트폴리오 등을 게시하고 소상공인이 이를 직접 보고 선택하는 방식으로 매칭이 이뤄진다.

    지원대상은 부산에 소재한 소상공인 사업자로 휴·폐업 신고했거나 사실상 휴·폐업 중이라고 인정한 업체와 동 사업을 이미 지원받은 업체(’19~’20년)는 제외된다.

    시는 올해 총 460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내달 14일까지 부산광역시 소상공인희망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들에게는 브랜드와 제품에 가치를 더해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지식서비스업계와 인재들에게는 고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2020년 귀속 개인지방소득세(종합소득분) 확정신고 납부

    시는 2020년 귀속 개인지방소득세(종합소득분) 확정신고 납부를 5월1일부터 31일까지 받는다.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집합금지·영업제한 소상공인, 소규모 자영업자(외부조정 미만자), 매출급감 차상위 자영업자, 착한 임대인에 대해서만 납부기한이 3개월 직권 연장된다. 또한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국세청과 지자체는 신고창구를 운영하지 않고 '도움창구'를 통해 납세자 지원에 나선다. 구·군 도움창구는 모두채움 대상자 중 만 65세 이상 노령자와 장애인에 한해 운영된다.

    납부기한의 경우 국세청의 종합소득세 납부기한 직권 연장 대상자에 한해 개인지방소득세도 함께 직권 연장되며, 직권 연장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매출감소 등으로 피해를 입은 자는 신청에 의해 납부기한 연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신청에 의한 납부기한 연장은 5월26일까지 주소지 관할 구·군 세무부서에 납부기한 연장 신청해야 한다.

    신고방법은 홈택스를 통해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 가능하고 홈택스와 연계해 위택스에서 개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편리하고 정확한 전자신고를 이용해 주시고 기한내 신고납부해 가산금을 부담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 아동학대 예방 위한 아동권리교육 확대 운영

    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적극적으로 반영,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아동권리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먼저, 부산시 소재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영유아 아동들을 대상으로 인형극을 운영해 아동학대의 유형, 대처방법 등을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전달한다. 다음으로, 전문강사(9명)를 부산시 소재 초등학교에 파견해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학생들에게 ▲유엔아동권리협약 ▲4대 기본권 ▲권리와 책임 ▲아동학대의 종류와 대처방법 등을 교육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은 아동보호종합센터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adong1391@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아동권리 및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아동학대 예방교육 예산을 증액하고, 권리주체인 아동뿐만 아니라 신고의무자, 부모, 일반인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도 아동부터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교육대상을 대폭 확대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더욱더 알차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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