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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봄바람...신작 효과에 기지개 켜는 한국영화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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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21 19:00:48

    - 신작 '외계+인' 1년여 만에 크랭크업...중소 규모 영화 속속 크랭크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관객을 빼앗긴 충무로에 봄이 오고 있다. 중소 규모의 영화들이 속속 촬영 시작 소식을 알리고 있다.

    ▲ 영화 '외계+인'의 배우 김우빈, 류준열, 김태리 /= CJ ENM 제공. ©

    신작 '외계+인'이 지난 19일 13개월의 촬영을 마쳤다고 배급사 CJ ENM이 21일 전했다. '외계+인'은 '도둑들'과 '암살'로 '쌍천만' 기록을 가진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다.

    기획 단계부터 1부와 2부로 나뉜 영화 '외계+인'은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이 활개를 치는 고려 말과 외계인이 출몰하는 2021년 현재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린 SF 액션 판타지다.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등이 출연한다. 

    코미디 영화 '6/45'(육사오)도 20일 촬영을 시작했다. 영화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 버린 57억 1등 당첨 로또를 둘러싸고 남북의 군인들이 벌이는 이야기다.

    고경표가 1등 당첨 로또의 최초 소유자인 남한 전방 감시초소(GP) 말년 병장 천우 역을, 이이경이 북한 GP 상급 병사 용호를 연기한다. '날아라 허동구'의 박규태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한 영화는 내년 개봉할 예정이다.

    ▲ 영화 '안녕하세요' /= 유한회사 안녕하세요 제공. ©

    휴먼 드라마 '안녕하세요'도 지난 11일 촬영을 시작했다. 각기 다른 사연을 안고 하루하루를 보내는 호스피스 병동에 죽음을 기다리는 소녀 수미가 등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차봉주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수미 역의 김환희 외에 유선이 딸을 그리워하며 호스피스 병원에서 봉사하는 미혼모 서진으로, 이순재가 죽음을 앞두고도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글 공부를 하는 노인 인수로 출연한다.

    ▲ 영화 '12월의 봄'(가제)의 배우 손현주, 박혁권, 정석용, 박소진 /= 각 소속사 제공. ©

    손현주와 박혁권이 주연하는 영화 '12월의 봄'(가제)은 최근 캐스팅을 확정 짓고 20일 촬영에 들어갔다. 2019년 영화 '팡파레'로 부천국판타스틱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이돈구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는 한때 잘나갔던 조직의 '형님'이었으나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된 호성이 인맥을 모두 끌어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한탕을 하려다 수습 불가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배우 손현주가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는 장남 호성 역을, 박혁권이 사고뭉치 형이 버거운 동생 종성 역을 맡았다. 호성의 고향 친구 양희 역의 정석용, 호성의 딸 은옥 역의 박소진 등이 함께한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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