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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의원 "집단면역 6년 4개월 걸린다는 가짜뉴스 용납 안돼"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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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21 09:51:46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서영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구 갑)은 코로나 백신에 대해 "집단면역 6월 4개월 걸린다는 가짜뉴스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4월 임시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코로나 방역·백신확보·접종계획 등에 관해 질문하면서 "11월까지 전국민 70%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에, 집단면역이 6년 4개월 걸린다는 것은 가짜뉴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가짜뉴스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 중"이라며 "국민에게 정부가 하고자 하는 정책의 내용이 잘못 왜곡 전달되는 경우가 너무 많아 가슴이 아프다. 코로나 백신이 7,900만명 분 접종분량 계약이 되어 있고, 상반기 1,200만명이 접종 가능하다. 물론 정부가 오는 11월을 목표로 하고 있고 여기에 차질이 있을까 걱정은 하고 있지만, 6년 이상 걸린다는 건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세계적 위기 상황에서 뼈아픈 희생을 감내하고 계신 국민의 합심으로 OECD 주요국 중 코로나19 대응 1위"라며 "박근혜 정부 당시 미국, 일본, 중국에서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았을 때 우리는 사망자 수가 세계 2위였다. 이랬던 정부가 지금 잘하고 있는데, 야당 정치권이 발목잡을 생각만 하는 것은 안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3월 독일 유력언론 디차이트에서 평가한 결과 한국이 ▲코로나19 사망자 적은 국가 1위(누적 10만명당) ▲경제성장률 높은 국가 1위(2020년) ▲국가채무증가율 낮은 국가 1위(2020년) ▲실업자수 적은 국가 1위(2019-2020년동기대비, 10만명당)를 차지했다. 통합평가에서도 한국이 통합 1위였다.

    이날 서 의원은 경제상황과 관련해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국가채무 상황이 매우 안정적이라고 밝히면서도, 재정준칙을 마련해 건전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 부총리는 "작년 경제성장률은 -1%였지만, 선진국과 비교하면 우리가 높다"며 "국가채무비율도 GDP(국내총생산) 대비 50%를 넘지 않는다. 선진국과 비교해 양호하다"고 답변했다.

    서 의원은 "대한민국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고 있다. 서민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내겠다"고 질의를 마무리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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