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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브리핑] 오규석 기장군수, 부군수 자체 임명권 협의 촉구 등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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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14 15:19:45

    ▲ 오규석 기장군수.

    ◆ 지방자치법에 보장된 군수권한...자치단체 부단체장 임명권 협의 촉구 공문 보내

    [기장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기장군은 14일 부군수 군 자체 임명에 대한 개선 방안 협의를 촉구하는 공문을 부산시에 발송했다.

    지방자치법 제110조 제4항에는 "시의 부시장, 군의 부군수, 자치구의 부구청장은 일반직 지방공무원으로 보하되, 그 직급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며 시장·군수·구청장이 임명한다"며 시장·군수·구청장의 부단체장 임명권을 보장하고 있다.

    기장군은 부군수 자체 임명에 대해 2018년 6월 이후 76차례에 걸쳐 부산시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부산시에선 2019년 12월17일 기장군이 요청한 부단체장 자체 임명과 관련해 구·군이 참여하는 인사교류협의회에서 개선방안을 만들어 나갈 계획임을 회신했으나, 현재까지 별도의 계획 통보나 협의사항이 없었다.

    이에 군은 부군수 군 자체 임명에 대한 개선 방안 협의를 거듭 촉구하고 나서며, 공문을 14일자로 발송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부군수 임명권은 지방자치법에 명백히 보장된 군수의 권한이다"며 "지방분권이라는 시대정신과 법과 원칙에 따라 부군수 임명권을 기장군민들에게 즉각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郡,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모의훈련 실시

    기장군은 지난 12일 오후 2시 기장체육관 보조경기장에 설치된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백신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행정·의료인력 및 기장소방서, 기장경찰서, 육군 제7508부대 3대대 등 65여명이 참여했다. 기장군수도 직접 현장을 방문해 모의훈련 전 과정을 꼼꼼히 확인했다.

    모의훈련은 실제 백신접종 상황을 가정해 ▲백신의 해동 및 희석 등 접종준비 ▲접종대상자 확인 및 예진표 작성 ▲예진 및 접종 ▲이상반응 관찰 ▲백신접종 내역확인서 발급 및 퇴실 ▲응급상황 대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군은 백신접종센터 준비를 최종 마무리한 후, 오는 22일 백신접종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백신접종센터는 오는 5월3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의사, 간호사, 행정인력 등 50여명이 배치돼 1일 최대 800여명의 어르신을 접종하게 된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 발생···기장 95~96번째 확진자

    기장군에 14일 오전 8시경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기장군 95~96번째 확진자다.

    군에 따르면 95번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3841번(기장군)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으로 지역 내 이동동선은 없다.

    96번 확진자는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4447번(기장군)의 접촉자이다. 현재 이동동선 등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기장군감염병방역단 등은 현장으로 출동해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 등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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