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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확률 공개와 고객자문단 신설 등 꾸준한 소통 이어갈 것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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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11 19:03:07

    [베타뉴스=이승희 기자] 넥슨이 4월 11일, 온라인 MMORPG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간담회 'VOICE OF MAPLER'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넥슨 '메이플스토리' 강원기 총괄 디렉터 비롯한 개발팀과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승헌 캐스터의 진행으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내용을 비롯해 직업 밸런스 조정, 캐릭터 육성 개편, 리부트, 보스 리워드 등의 게임 콘텐츠는 향후 간담회를 비롯한 이용자와의 소통 문제 등 전반적인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다.

    '메이플스토리' 강원기 총괄 디렉터는 "현재 메이플스토리는 많은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변화 속에서 이용자들에게 만족감보다 실망감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다. 이번 자리를 통해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집중하고, 향후 빠르게 반응하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먼저 '환생의 불꽃' 및 '어빌리티', '큐브 및 기타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확률 공개를 진행한다. 4월 중 '어빌리티'에 대한 확률이 공개될 예정이며, 이후 종류 및 레벨 별 큐브에 대한 확률과 옵션 등 정보 공개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교환이 가능한 '환생의 불꽃' 및 제작에 필요한 아이템을 필드 및 보스 몬스터에서 드랍되는 방식을 추가하고, 이용자들이 확률에 대한 내용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게임 내 UI 및 홈페이지도 개선, '천장 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에 대해 논의 중이라 밝혔다.

    더불어 9월까지 '확률형 아이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을 준비 중에 있으며, 도입 전까지 매월 검증 결과를 공개해 믿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객 센터 내부 프로세서 개선, 정식 서버의 안정성을 고려한 테스트 서버 운영으로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좀 더 세분화된 업데이트 로드맵 공개, '더 시드'와 '몬스터 라이프' 등 방치된 콘텐츠의 관리, 직업 밸런스 조정 등 지속적인 관리로 만족감 높은 콘텐츠를 제공해 나간다는 목표다.

    강원기 총괄 디렉터는 "소통의 부재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먼저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고객 자문단을 창설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싶은 마음이며, 자문단은 6개월 단위로 15~20명 사이의 이용자들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최소 1년에 한 번 공식적인 간담회는 물론 소규모라도 이용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려 동반자로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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