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3-26 16:54:31
방송통신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OTT 이용률은 66.3%로 전년(52%) 대비 14.3%포인트 높아졌다.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영화나 드라마 콘텐츠를 시청한다는 뜻이다.
넷플릭스는 물론 유튜브나 웨이브, 왓챠 등 OTT 서비스가 영화관을 확실하게 대체하고 있으며, 영화관의 대형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 가정에서 쓸 빔프로젝터의 수요가 함께 늘고 있다. 넷플릭스의 한달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1만4500원으로 두 명이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는 것보다 저렴하면서 빔프로젝터로 대형 화면을 구현해 영화관의 분위기를 내는 것.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빔 프로젝터의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10% 늘었다. 프로젝터 사업에서 철수한 삼성전자도 지난 10월 프리미엄 가정용 빔 프로젝터를 선보여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에는 작은 크기의 미니빔 프로젝터가 인기가 많다. 작은 크기로 설치 및 이동이 쉬워 다양한 공간에서 설치하거나 캠핑용 프로젝터로도 활용하기 좋다. 기술의 발달로 이전보다 훨씬 나은 화질을 구현하면서, 가격대의 부담도 고가의 홈시네마 프로젝터보다 적다.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미니빔 프로젝터를 선보이는 브랜드로 미국 비주얼솔루션 브랜드 뷰소닉(Viewsonic)이 있다. 뷰소닉은 휴대빔 미니빔 프로젝터가 꾸준히 스테디셀러로 등극했고,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으로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뷰소닉은 3월 최신 미니빔 프로젝터 '컬러빔 M2e'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휴대용 제품으로 콤팩트한 바디를 지니면서도 1,000 LED 루멘으로 선명한 화질을 만들어낸다.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며 세미 단초점 렌즈를 통해 좁은 장소에서도 대형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여기에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앱을 자체적으로 실행해 구현할 수 있어 스마트폰이나 셋톱박스를 연결하지 않고도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PD 출력을 지원하는 보조배터리를 연결하면 전원 공급이 가능해 야외에서도 전원 연결이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뷰소닉 관계자는 "미니빔 프로젝터는 거실이나 방 등 다양한 곳에서 설치할 수 있고 대형 화면으로 영화관의 느낌을 살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새로 출시한 뷰소닉 컬러빔 M2e는 작은 크기에 휴대성을 살리면서 고해상도 화면으로 캠핑용 프로젝터로도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한편 뷰소닉은 컬러빔 M2e 출시 기념으로 신제품을 구매하는 이들에게 프로젝터의 전원 공급이 가능한 샤오미 정품 보조배터리를 증정하고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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