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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 “테슬라 오토파일럿 안전 문제 이상무”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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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3-25 10:15:03

    ▲오토파일럿이 장착된 테슬라 전기차 내부 ©연합뉴스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투자전문매체 벤징가는 루프벤처스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가 2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 오토파일럿(Autopilot) 시스템이 운전자의 안전 확보에 더욱 유리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미국 자동차안전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은 지난주 테슬라 차량 관련 충돌 사고 조사를 위해서 새로운 특수 충돌 조사팀을 발족시킨 상황에서 나온 보고서다.

    진 먼스터는 보고서에서 “추락 사고와 관련된 강력한 규제 감시와 비난에도 불구하고 오토파일럿 기술이 차량을 더욱 안전하게 만든다”면서, “아직 개발 초기 단계지만 오토파일럿 기술은 향후 10년 간 차량 관련 사망률을 현저히 낮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진 먼스터는 “대부분의 혁신 기술과 마찬가지로 실패가 발생하면 자연스럽게 우려가 발생한다. 테슬라가 자율주행차 분야 선두주자인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은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제시한다”고 적었다.

    자율주행 시스템은 1970년대부터 도입된 안전벨트와보다 차량 사고 관련 사망자 수를 더욱 현저하게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이 작동되는 동안 370만 마일을 주행할 때마다 사고가 1건 발생한다고 보고했다. 반면 NHTSA는 모든 미국 차량에 대해서 약 47만5천마일 주행 시 1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테슬라는 2018년 3분기부터 사고 데이터를 자진 신고해 왔으며, 먼스터에 따르면 데이터가 많아지면서 오토파일럿 기술이 시간이 지날수록 향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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