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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위성 인터넷 서비스 “자동차, 배, 비행기에도 적용”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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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3-10 18:18:26

    ▲ 테슬라 창업자이자 스페이스X 회장인 일론 머스크 ©연합뉴스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더욱 많은 장소에 적용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지구 상에 운행 중인 차량, 선박, 항공기 등이 그 대상이다. 

    최초로 이 소식을 전한 테슬라의 팬 블로그 테스매니안(Tesmanian)에 따르면 스페이스엑스는 4일(미국시간)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서비스 운용을 승인하는 포괄적인 라이선스를 승인해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라이선스가 부여되면 스페이스엑스는 미국 내 모든 종류의 수송수단에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스페이스엑스는 신청서에서 “이번 라이선스 신청은 미국 전역을 이동하는 차량 및 전 세계를 이동하는 선박과 항공기를 위한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로서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링크에 의한 인터넷 서비스는 현재 지방 커뮤니티에 안테나와 라우터가 제공되는 방식의 베타 서비스가 운용 중이다. 하지만 이번 신청서에 포함된 자동차, 배, 비행기에 대해서는 같은 설계의 통신 유닛을 자격이 있는 설치 담당자가 장착해야 한다. 이러한 유닛은 범선의 마스트나 트럭의 지붕, 혹은 승용차나 여객선 어딘가에 설치할 수 있다. 스페이스 엑스는 신청서를 통해서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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