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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부터 성인까지...믿고 쓰는 하이체어, 스토케 '트립트랩'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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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2-13 11:32:49

    노르웨이 유아용품 브랜드 스토케(Stokke)는 프리미엄 유모차로 유명하지만 지금은 아기식탁의자 '트립트랩(TRIPP TRAPP)'이 스토케의 주력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 트립트랩 첫 제품은 1972년 출시됐다©스토케

    트립트랩은 스토케의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지난 1972년 출시된 이후 2020년 전세계 1200만 개 판매를 기록해 인기와 품질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집에서 사용하는 유아용 의자 , 하이체어인 '트립트랩'의 수요가 더욱 늘었다.

    현재는 트립트랩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트립트랩은 유럽산 목재를 사용하는데 전세계 목재 생산량이 줄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온라인 매장이나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 대기가 이어졌고, 지난 1월 스토케가 공식적으로 트립트랩의 판매 재개를 알렸다. 현재 스토케 공식 스토어에서도 트립트랩 '내추럴 컬러'만 구매가 가능하며, 관련 액세서리도 다수가 품절 상태다.

    ▲ 스토케 트립트랩

    스토케 트립트랩의 현재 가격은 공식 스토어가 31만 5천원이다. 전용 액세서리를 추가하면 가격은 더 올라간다. 하이체어로는 높은 가격이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다. 구매자들의 만족도도 남다르다. 한마디로 안전하고 실용적이라는 것이다.

    ▲ 트립트랩은 아이부터 성인까지 쓰는 콘셉트를 지녔다©스토케

    트립트랩은 스토케의 철학인 지속 가능성을 담았다. 아기부터 성인이 되어서도 쓸 수 있다. 아이는 물론 136kg의 하중을 버텨 아이가 커서 성인이 되어서도 쓸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무려 7년의 보증기간을 지원한다. 이러한 트립트랩은 고가의 가격에도 오히려 '돈값을 한다'는 입소문을 타고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 실용성과 안전함이 돋보이는 디자인

    스토케 트립트랩은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 디자인을 채택했다. 익숙한 디자인으로 성인이 될 때까지 무난하게 쓰기 좋다.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레드나 민트 컬러 제품을 골라도 좋다.

    단순한 디자인이지만 아이의 성장과 바른 자세를 돕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높이는 79cm로 낮은편이지만 폭이 성인 식탁의자와 비슷한 46cm로 넓다. 덕분에 아이가 옆으로 몸을 돌리기에도 편하며 136kg까지 버틸 수 있는 하중으로 성인도 충분한 사용이 가능하다.

    ▲ 트립트랩 박스 디자인

    소재는 최상급 유럽산 너도밤나무와 참나무 소재를 사용해 만들었다. 세계산림관리협의회(FSC)가 부여하는 FSC 인증을 받은 최상급 목재다. 여기에 무독성 수성 페인트를 사용해 더욱 안전하다.

    스토케 트립트랩은 사용자가 직접 조립해야 한다. 양쪽 각 5개의 나사를 조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조립은 이케아 가구를 조립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 시간은 15분이면 충분하다. 드라이버 등 별도의 조립 도구도 필요하지 않다.

    ▲ 트립트랩은 사용자가 직접 조립해야 한다

    처음 조립할 때는 약간 느슨하게 조립하는 것이 좋다. 식탁 높이에 따라 시트 높이를 조절해야 하며, 아이 다리길이에 따라 발판 높이도 조정해줘야 한다. 두 개가 딱 맞으면 아이가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앉을 수 있다. 시트와 발판은 총 14단계의 높이에서 사용자가 직접 단계를 선택할 수 있다.

    ■ 실제 앉혀보니

    기존에는 다른 브랜드의 유아용 식탁의자를 사용했다. 아이가 의자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다리를 넣어서 사용하는 구조였는데 아이가 조금 크다보니 금방 사용을 거부했다. 바로 성인용 식탁 의자에서 밥을 먹었는데 우선 아이가 앉기에는 식탁의 높이가 너무 높았다.

    생후 27개월 아이를 트립트랩에 앉혔다. 거부감 없이 앉은 아이는 앉은 순간부터 안정적으로 보였다.
    기존에는 아이의 머리만 겨우 보였다면 트립트랩으로 아이와 눈높이에서 제대로 밥을 먹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너비가 넓기 때문에 아이가 옆으로 몸을 돌리는 등 방향 전환도 자연스럽다.

    곡선형 등받이는 아이의 등을 안정감있게 받쳐준다. 아무래도 아이는 밥을 먹으면서도 많이 움직이는데 트립트랩의 등받이는 움직이는 아이를 다양한 자세에서도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무엇보다 성인용 의자에는 없는 발판이 있어 아이의 체중이 고르게 분산되며 앉았을 때 더욱 안정감을 준다. 특히 발판은 의자에 혼자 올라갈 때나 내려올 때도 발판을 사용하니 더 안전하다. 트립트랩은 시트와 발판, 등받이를 통해 아이가 의자에 바르게 앉는 습관을 길러준다.

    트립트랩으로 아이가 밥을 먹는 시간이 더 즐거워진 모습이다. 넓은 크기로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면서도 발판을 통해 안정감을 갖는다. 예전에는 식사를 마치자마자 의자에서 내려왔지만 트립트랩 사용 이후에는 식사를 마치고도 식탁에서 노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확실히 아이가 만족감을 느끼는 듯하다.

    ■ 다양한 액세서리

    트립트랩에서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추가할 수 있다. 신생아도 누운 자세에서 이유식을 먹을 수 있도록 '신생아 세트'가 있고 6개월부터는 앉았을 때 의자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베이비 세트'가 있다.

    ▲ 베이비 세트에는 아이를 잡아주는 가드와 낙하방지를 위한 하네스, 의자가 뒤로 넘어가지 않는 글라이드가 포함된다©스토케

    베이비 세트를 사용하면 6개월 아이부터 식탁의자로 쓸 수 있다. 여기에 '베이비 세트'에 부착해 식기를 올려놓을 수 있는 '트립트랩 트레이'나 안전띠인 '하네스' 등 영유아를 위한 액세서리가 다양하게 출시됐다.

    ▲ 5세까지 사용할 수 있는 클래식 쿠션을 장착했다. 방수 소재로 손쉽게 관리가 가능하며, 유기농 인증을 받은 코튼 소재를 사용했다

    이후 3세부터 5세까지는 의자를 푹신하게 사용할 수 있는 '클래식 쿠션', 6세부터 11세까지는 '주니어 쿠션'으로 간단히 쿠션만 사용해주면 된다. 성인이 사용할 경우 발판을 시트로 사용하며 여기에 사용할 '어덜트 쿠션'만 있으면 된다.

    ▲ 노르딕 그레이 쿠션 3종©스토케

    최근에는 노르딕 그레이 쿠션 3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3가지는 연령에 따라 분류된다. 영유아를 위한 '베이비', '클래식' 쿠션이 있고 6세 이상 아동을 위한 '주니어 쿠션'으로 구분된다. 그레이 컬러에 친환경 자연 원료로 제작되어 유해 물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쿠션에 사용된 유기농 면이나 실, 안감 등 모든 원재료에 인체 무해함을 증명하는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 인증을 받았다. 컬러는 도토리 추출물로 천연 염색했다. 덕분에 신생아는 물론 연약한 피부의 영유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트립트랩 뒷면에 부착해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트립트랩 스토리지’도 있다.

    ■ 믿고 쓰는 평생 의자

    ▲ 트립트랩©스토케

    유아용 의자는 저렴하고 튼튼한 것이 제일 좋다는 생각을 가졌었다. 그렇지만 스토케 트립트랩이라면 기존 하이체어가 주지 못한 장점을 전달해줄 수 있다.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정적이고 아이가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27개월인 아이는 아직 단어만 말하는 정도지만 의자가 좋다는 의사를 분명히 표현할 정도였다. 트립트랩은 식사 시간이 더 즐거워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줬고 만족감은 꽤 크다. 성인까지 쓸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되는 평생 의자라 할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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