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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연, 어떤 분위기도 완벽 소화하는 ‘완성형 보컬리스트’


  • 이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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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2-30 09:28:30

    ▲ © 백아연. 사진=이든엔터테인먼트

    [베타뉴스=이범석 기자] 가수 백아연이 올해 발표한 2장의 싱글을 통해 완성형 보컬리스트다운 진가를 입증했다.

    백아연은 지난 24일 독보적인 겨울 감성과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신곡 ‘춥지 않게’를 발표하며 리스너들을 고막을 포근하게 감싸줬다.

    어쿠스틱 느낌의 신시사이저를 비롯한 여러 악기가 절묘하게 섞인 이 곡은 잔잔하면서도 서정적인 사운드에 백아연의 감성 짙은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겨울과 연말 분위기를 물씬 자아낸다.

    백아연은 지난 6월 발표한 싱글 ‘썸 타긴 뭘 타’를 통해 ‘춥지 않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곡으로도 호평을 얻었다. 이 노래는 빈티지한 브라스 섹션, 따뜻한 로즈, 다양한 어쿠스틱 악기가 어우러져 얼었던 마음을 녹이는 봄처럼 푸른 R&B 곡이다.

    백아연의 청아한 음색은 노래의 성격에 따라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달라진다. 리드미컬한 곡을 부를 때는 특유의 깨끗하고 상큼한 목소리가, 템포가 느린 발라드에서는 애틋한 감성이 한층 더 극대화되면서 듣는 이들의 귓가를 사로잡는다.

    어떤 분위기의 곡이든 백아연은 자신의 것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깊이 있는 보컬 내공을 입증했다. 올해 ‘썸 타긴 뭘 타’와 ‘춥지 않게’로 리스너들의 고막을 사로잡은 백아연이 다가오는 2021년에는 또 어떤 노래로 팬들을 즐겁게 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백아연은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및 유튜브, 브이라이브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베타뉴스 이범석 (news4113@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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