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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문흥동소재 송이어린이집 “2021년 고품격 놀이중심 현장학습교육 강화”


  • 이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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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1-12 12:24:08

    ▲광주 문흥동 소재 송이어린이집(원장 김준)은 2021년 고품격 놀이중심 자연학습을 추진키로 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완수 기자

    담양메타파크 캠핑장과 업무협약, 창의·인성교육 극대화...차별화된 교육에 학부모들 ‘관심'과  ‘기대’ 집중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2021년에는 넓고 쾌적한 자연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고 즐기며, 정서순화와 사회성, 창의력을 키우는 고품격 놀이중심의 자연현장 학습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오고 싶고, 학부모들이 보내고 싶고, 선생님들도 아이들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어린이집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광주광역시 문흥동 송이어린이집(원장 김 준)이 코로나시대 안전하고 탁트인 자연속에서 아이들의 정서순화와 사회성 및 협동심 강화는 물론 창의 인성교육까지,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자연현장 학습을 연중 실시할 계획을 세우는 등 혁신적인 내년도 교육방침을 내놓았다. 

    특히 송이어린이집은 명품 교육을 위해 어린이집 자체 비용부담으로 주기적인 현장학습에 따른 학부모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원생들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교육을 위해 교사들도 재충전과 힐링을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교사들을 위한 분기별 1박2일 캠프, 야유회, 문화예술 공연 관람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송이어린이집은 2021년도에 추진할 놀이중심 자연현장 학습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난 11일 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전체 부지가 3만평에 달하는 담양군 메타파크 가족 캠핑장을 단독으로 임대해 다양한 현장 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캠핑장내 키즈 카페와 대나무 썰매장, 작은 동물원  먹이주기, 캠핑카 체험은 물론 연날리기, 비행기 날리기, 경운기타기, 징검다리 건너기, 그네타기, 비눗방을 체험, 낙엽 날리기 등 다양한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더욱이 이날 11월 11일 빼빼로 데이 대신 친구들과 함께 우리 전통의 가래떡을 화로에 구워 먹으며 쌀의 소중함과 농민들에 대한 고마움을 새겨보는 ‘가래떡데이’ 행사를 갖는 등 의미있는 체험을 하기도 했다.

    송이어린이집 김 준 원장은 “영유아기의 놀이 활동은 신체는 물론 정서발달에 크게 작용하는 등 놀이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크고 작은 근육발달은 물론 자연속의 놀이를 통해 억압된 감정을 풀고 생소한 것에 대해 불안하거나, 공포스러움, 적대감 등의 부정적 감정도 극복, 치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계에서는 자연속에서 놀이 활동이 긍정적이고 개방적인 성격형성으로 창의력과 인성 함양은 물론 사회성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송이어린이집 어린이들이 담양 메타파크 캠핑장에서 대나무썰매 체험을 하고 있다/이완수 기자

    김 원장은 “교육부와 여성가족부에서도 이런 장점 때문에 최근 유아교육 혁신방안으로 누리과정에 놀이중심 활동을 내놓았지만 예산부족과 실내에서만 놀이를 하는 국한된 환경적 문제 등 현실적으로 놀이중심을 실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하였고 “하지만 시선을 밖으로 돌려 자연에서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대형 캠핑장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놀이교육을 체계적으로 마련,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을 선도적으로 적극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교사 윤현정씨는 “오랜만에 야외에 나온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맘껏 뛰어 놀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까 교사들도 만족스럽습니다. 내년도에 추진할 우리 어린이집의 다양한 놀이중심 자연현장 학습이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외향적 성격, 사회성을 함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으로 기대 됩니다”라고 말했다.

    김대윤 원아의 학부모 김혜민씨도 “내년에 놀이 교육이 실시되는 메타파크 캠핑장 자체가 우선 크고, 또 우리 아이들만 단독으로 뛰어 놀 수 있도록 한다는데에 기대감이 큽니다. 특히 학부모들도 자연에서의 놀이교육의 강점을 알지만 실제로는 비용적인 부담과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아이들과 함께 캠핑장체험이나 자연속에서 놀게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는데 송이어린이집에서 부모를 대신해 보다 질높은 유아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만족스럽고 또 고마움을 느낍니다”라며 반겼다. 
     
    송이어린이집은 담양 메타파크 가족 캠핑장과 업무제휴를 맺고 내년부터 분기별로 캠핑장에서 마음껏 뛰어 노는 계절별 체계적인 놀이체험 학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학부모와 어린이가 함께하는 가족캠핑과 놀이 체험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교사들의 재충전을 위해 교사만을 위한 1박2일 캠프, 문화예술 공연관람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송이어린이집 원아들이 11월11일 가래떡 데이를 맞아 떡구이 체험을 하고 있다/이완수 기자

    담양호 인근에 자리잡은 메타파크 가족캠핑장은 총면적 9만9000㎥(약3만평)로 카라반 10대와 캠핑 사이트 30면을 갖춘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의 대형 캠핑장이다.

    메타파크 가족캠핑장은 대형 실내 키즈카페, 운동장, 사계절 대나무썰매장, 탁구장, 족구장, 배드민턴코트, 동물원, 담력체험장,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급수에 사는 물고기잡기, 편백비누만들기, 계절별 농사체험, 야간 담력체험, 전통떡 만들기 체험 등 계절별 체험 및 현장학습을 할 수 있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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