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1-03 15:33:25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통해 공연, 달빛스토리 영상, 물품 나눔 등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광주시는 3일 광주도시철도공사 대회의실에서 온라인을 통한 ‘광주-대구 자원봉사 달빛동맹 교류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광주-대구 자원봉사 달빛동맹은 영호남 화합을 도모하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매년 대구와 광주를 오가며 진행돼왔다. 그동안 대구에서는 근대문화역사, 달성 토성마을 탐방, 대구안전체험관 등을, 광주에서는 5·18역사 바로 알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투어, 월봉서원 방문 등의 내용으로 운영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직접 방문 대신 온라인을 활용한 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광주시에서 준비한 공연을 온라인을 통해 중계하고, 달빛스토리 영상 상영, 나눔 물품 제작·배포 등 순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고 힘든 자원봉사자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달빛동맹의 정을 확인했다.
앞서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들어하는 대구에 광주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을 담아 ‘힘내라 대구 희망트럭’을 보냈으며, 8월에는 집중호우로 힘들어하는 광주를 위해 수재의연 물품을 전달했다.
광주시 김지환 자치행정과장은 “광주-대구간 자원봉사 교류를 통해 양 지역간 화합과 협력은 물론 자원봉사자, 지역민들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와 대구의 화합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대구 달빛동맹은 연대를 화합을! 교류로 소통을! 자원봉사로 우애로!라는 슬로건 아래 2013년 시작된 이후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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