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4-01 18:10:05
영화-드라마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이 배우 문소리, 이동휘, 이연희, 이유영 등의 출연이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SF8'는 MBC, 한국영화감독조합(DGK),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함께하는 프로젝트로 제작은 수필름이 맡았다.
한국영화감독조합 소속 영화감독 8명(김의석, 노덕, 민규동,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장철수, 한가람)이 각자 40분 안팎 러닝타임 SF영화를 선보인다.
먼저 김의석 감독의 '인간 증명'은 배우 문소리가, 노덕 감독의 액션 스릴러 '만신'에는 이동휘와 이연희가 캐스팅됐다.
민규동 감독의 '간호중'은 이유영과 예수정이 출연해 돌봄 노동을 대체한 로봇의 세계를 그려내고, 안국진 감독의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는 이다윗이 지구 종말을 앞둔 한 커플의 독특한 판타지 멜로를 선보인다. 김보라와 최성은이 출연하는 이윤정 감독의 '우주인 조안'은 미세먼지 재난 속에 펼쳐지는 퀴어 청춘극이다.
오기환 감독의 '증강 콩깍지'에는 유이와 최시원이 출연하며, 가상현실이 보편화한 세상 속의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다. 장철수 감독의 공포 영화 '하얀 까마귀'에는 하니가 캐스팅됐으며, 한가람 감독의 '블링크'에선 이시영이 강렬한 여성 액션을 소화한다.
'SF8'은 오는 7월 웨이브에 감독판이 선 공개되며, 다음 달인 8월 MBC TV에서 4주간에 걸쳐 2편씩 오리지널 버전이 방송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현정 기자 (hj_par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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