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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9·11사태 이후 첫 서킷브레이커 발동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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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3-13 11:23:51

    ▲ 13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간밤 미국 증시의 3대지수가 10%가까이 급락하면서 기록적인 폭락이 나온 가운데 국내 증시또한 대폭락하며 코스닥시장에 이어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13일 오전 10시 43분 코스피 종합주가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하면서 이후 20분간 유가증권시장의 매매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발동 당시 코스피는 전장 대비 149.40포인트(8.14%) 급락한 1,684.93을 가리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미국에서 9·11테러가 발발한 직후 거래일인 2001년 9월 12일 이후 18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국내 증시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거래가 중단된 것은 이번이 열두 번째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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