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3-11 15:45:51
간밤 미 증시는 급반등했지만 국내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은 2.78, 3.93% 각각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11일 코스피는 전장대비 54.66포인트(2.78%) 내린 1,908.27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6년 2월 17일(1,883.94) 이후 약 4년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거래일 대비 2.74포인트(0.14%) 오른 1,965.67에서 출발한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오후 들어 낙폭이 커지면서 장중 1,9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외국인이 7002억원, 기관이 4646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1조819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보다 24.36포인트(3.93%) 내린 595.61로 마치며 600선 지수가 무더졌다.코스닥지수가 600선 밑으로 떨어진건 작년 8월 29일(599.57) 이후 6개월여만이다.
이날 하루 코스피시장에서는 시총 36조5849억원, 코스닥시장에서는 8조8464억원이 감소했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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