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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경기침체 우려 증폭…코스피 4%대 폭락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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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3-09 15:34:21

    ▲9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85.45포인트(4.19%) 내린 1,954.77, 코스닥 28.12p(4.38%) 내린 614.60, 원/달러 환율은 11.9원 오른 1,204.2원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동과 유럽에서 창궐하고, 미국 전역에서는 동시다발로 사망자·감염자가 나오며 본격적인 유행이 시작될 조짐인 가운데 국제유가 급락의 충격까지 더해지면서 9일 금융시장이 휘청거렸다. 국제유가가 2~30% 폭락하면서 주식시장,원자제,채권,외환시장까지 출렁거렸다.

    9일 코스피는 4% 넘게 폭락하면서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85.45포인트(4.19%) 내린 1,954.77에서 마쳤다.

    전장대비 59.20포인트(2.90%) 내린 1,981.02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한때 1,95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3121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이는 관련 기록 집계가 가능한 지난 1999년 이후 사상 최대 하루 순매도를 기록이다.

    기관은 40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2744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8.12포인트(4.38%) 내린 614.60에서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15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392억원, 기관은 599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11.9원 오른 1,204.2원으로 마쳤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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