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3-09 11:58:36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세계 확산 공포에 국제유가 급락 여파까지 겹친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큰폭으로 내렸다.
한국의 코스피,코스닥도 장중 4% 넘게 급락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86.94포인트(4.25%) 폭락한 1952.14를 가리켰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24.01포인트(3.74%) 내린 618.71을 지나고 있다.
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대비 70.65포인트(3.46%) 내린 1,969.57로 출발한 뒤 급락하면서 급기야 1,960선까지 붕괴됐다.
이날 오전 10시 43분 현재(한국 시간) 일본 증시의 토픽스 지수는 전일보다 5.21% 내렸고 닛케이 225 지수도 5.35% 하락했다.
중국 증시도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가 각각 2.05%, 2.09%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자취안지수도 4.26%, 1.99% 각각 내렸다.
이날 오전 7시께(한국시간) 브렌트유 5월물 가격은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31.5% 낮은 31.02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2016년 2월 12일 이후 최저치이다. 장중 낙폭으로는 걸프전 때의 1991년 1월 17일 이후 최대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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