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2-28 13:30:4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가 큰 충격에 휩싸 인 가운데 그룹 방탄소년단(BTS) 콘서트마저 취소됐다.
28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티 'BTS 위버스'를 통해 "4월 11일, 12일, 18일, 19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 예정이던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 - 서울' 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빅히트 측은 "20만 관람객과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고, 만에 하나 공연일에 임박해 취소해야 할 경우 해외 관람객 및 공연 관련 업체, 스태프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어 불가피하게 공연 일정을 1개월여 앞둔 지금 시점에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관객이 예매한 티켓은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를 통해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 될 예정이다.
지난 21일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을 발매한 방탄소년단은 4월부터 진행하는 월드투어 첫 콘서트로 서울 올림픽주경기장에서 4회에 걸쳐 공연을 펼칠 계획이었다.
한편, 지난 21일 발매한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은 일주일 만에 337만8633장이 팔려 첫 주 판매량(초동)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첫 주 판매량 213만480장을 기록한 전작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보다 124만장 많다. 해당 앨범은 339만9302장이 판매돼, 지난해 6월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에 한국 최다 음반 판매로 이름을 올렸다.
베타뉴스 박현정 기자 (hj_par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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