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2-27 10:10:47
유라이크코리아가 초소형 마이크로캡슐 개발에 성공, 세계 축산업계와 ICT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는 세계 최초로 코로나 바이러스 등 가축질병 관리에 특화된 갓 태어난 신생 반추동물 전용 라이브케어(LiveCare) 초소형 마이크로캡슐(Micro capsule)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이브케어는 축우에 경구 투여하는 바이오캡슐(Bio capsule)로, 가축의 반추 위에 머물면서 체온 및 활동량 등을 측정해 애플리케이션 서버로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수집된 가축의 개별 데이터를 분석해 구제역, 유방염, 식체, 폐렴, 유행열 등 해당 개체의 질병과 발정, 임신 등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축우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 서비스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기존 성우용 라이브케어는 사이즈가 12cm였으나 이번에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라이브케어 마이크로캡슐은 사이즈가 3cm 밖에 안되는 초소형이다. 생후 즉시 투여할 수 있다. 분만 후 1시간 이내에 급이가 필수인 초유 공급 시기에 함께 투여할 수 있는 초소형 캡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대표는 “갓 태어난 신생 송아지는 로타바이러스(Rotavirus),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등 바이러스성 설사병 같은 질병으로 인해 폐사율이 매우 높다. 생후 2주이내 소화기와 호흡질환 조기 이상감지, 음수여부, 활동량 체크 등이 가능케 되어 높은 폐사율을 현격히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이미 확보한 5억건 이상의 가축 생체데이터와 2년 이상 송아지 임상데이터를 통해 신생 반추동물용 초소형 캡슐(마이크로캡슐) 개발 성공으로 금년 상반기 내 일본 프리미엄 축우시장(와규 및 유기농 낙농 포함)을 필두로 전세계 글로벌 축산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대한수의학회지 발표에 따르면 대부분의 송아지 질병과 폐사는 설사병, 폐렴, 패혈증 및 기생충성 질병이 주 원인이다. 그중 바이러스 송아지 설사병은 주로 로타 바이러스와 코로나 바이러스가 주 원인이다.
송아지 폐사는 1~2주령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로타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등 송아지 설사병의 경우, 폐사율은 50% 이상으로 고위험 신생우 질환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현재 중국에서 시작하여 전세계에 퍼지고 있는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우한폐렴)와 같이 가축들도 코로나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질환의 경우, 초기 징후에 대한 육안관찰이 어렵기 때문에 치료시기가 늦어질수록 폐사 위험은 더욱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유라이크코리아가 개발에 성공한 초소형 사이즈의 마이크로 캡슐은 사물인터넷(IoT)망을 활용하여 측정된 생체데이터를 실시간 전송하며, 전송된 데이터는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과 세균성 질병 등에 기인한 고열 이상감지, 활동량 상태에 대한 개체 별 건강상태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솔루션은 전세계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캡슐의 안전성 및 공신력을 이미 확보했고, 5억건 이상 보유한 생체 빅데이터 활용 가축의 생체 변화를 인공지능(A.I.) 분석하여 사용자에게 편리한 웹/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 중이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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