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문 정책기획과장, 정혜자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장, 김완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등...기존 연공서열 위주 인사 관행 탈피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13일 신설한 정책국장에 이용덕 순천왕지초 교장을 전격 임용하는 등 3월 1일자 주요 보직 임용 대상자 10명을 발표했다.

이어 전남도교육청은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에 정혜자 혁신교육과장, 유초등교육과장은 정종혁 교원인사과 장학관, 정책기획과장에 김태문 전남교육연구정보원 소장,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이병삼 전남학생교육원 기획부장, 체육건강예술과장에 김선치 전남교육연구정보원 정보부장, 혁신교육과장은 정덕원 교육복지과장, 중등교육과장에 위경종 교육과정과장을 각각 임용했다. 

여기에 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영암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완 교원인사과장은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으로 발령했다.

신임 이용덕 정책국장은 전남도교육청 개청 이래 첫 여성국장으로서 장석웅 교육감의 인사 기본방향인 역량 중심과 양성평등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전남도교육청의 이번 주요 보직 임용은 혁신전남교육의 철학과 정책을 학교 현장에 구현할 수 있는 인재 선발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 관행에서 탈피해 여성국장 임용, 교장 경력이 없는 교육연구관의 본청 과장 임용 등 역량 중심의 인사를 과감히 단행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장석웅 교육감은 "이번 인사에는 혁신전남교육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철학이 있고, 학교 지원 중심의 전남교육 변화를 선도할 자질과 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발탁했다"면서 "전문성과 민주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전남교육을 이끌어 전남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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