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2-21 18:35:11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이세돌 9단이 바둑 인공지능(AI) ‘한돌’과의 마지막 대결에서도 아쉽게 패했다.
이세돌 9단은 21일 신안 엘도라도리조트에서 열린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vs한돌’ 제3국에서 NHN이 개발한 국내 바둑 인공지능(AI) ‘한돌’에게 181수만에 불계패하고 말았다.
결국, 이세돌은 1국에서 흑으로 두 점을 깔고 접바둑을 펼쳐 불계승으로 먼저 승리했지만 2국에서는 백돌을 잡아 호선으로 대결해 불계패를 당했고 3국에서도 패해 1승2패를 기록했다.
대국이 열린 이날 신안군에는 이세돌을 응원하러 전국에서 기사들과 동호인 등이 몰렸고 고향주민들도 현수막을 내거는 등 온통 ‘이세돌의 날’을 연출했다.
이세돌 9단은 AI‘한돌’과 치러진 대국을 마지막으로 고향 신안에서 24년 간 이어온 프로생활을 마무리했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