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2-21 17:59:35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광주하면 흔히 의향(義鄕)에 미향(味鄕)이라 불리지만 이제는 수향(水鄕)으로도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는 소식이다.
세계수영연맹(FINA)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결과 보고서에서 191개국 1만2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로 기록된 것은 물론 145개 국가에서 10억9000만명이 대회를 시청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국내·외 SNS를 통한 노출건수가 총 7억회 이상으로 조사돼 흥행 면에서도 성공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7~8월 힘찬 물살로 달궜던 순간순간이 개최지 광주만이 아닌 세대와 국경을 뛰어넘은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를 전 세계에 보여줬음을 증명한 것이다.
더구나 광주시는 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서울하계올림픽, 평창동계올림픽, 한일월드컵,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계 5대 메가스포츠 대회 개최지임을 완성했다.
이에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이 나서 광주가 전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내년 2020도쿄올림픽 수영종목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은 물론 2021후쿠오카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찾을 선수들과 동호인들도 대게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주를 이룬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빛내준 모든 참가선수들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손 편지를 쓴다면 내년, 내후년 일본대회를 올 때마다 광주의 맛과 멋, 그리고 FINA회장의 말처럼 ‘환상적이고 높은 수준의 대회’였다고 극찬한 광주가 아주 가까이 있음을 기억할 것이다.
또 레거시사업으로 주경기장인 남부대에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을 알리고 안타까운 일을 당한 선수가족에게 위로의 손 편지를 쓴다면 전 세계를 향해 미래로 나아가는 ‘광주다움’ 아니겠는 가?
끝으로 FINA나 각국 수영연맹을 통해 이용섭 광주시장이 쓴 감사의 손 편지를 손에 쥔 전 세계 선수들과 가족들의 모습을...이용섭 시장할아버지의 손 편지를 읽고 또 읽은 고실초등학교 학생들처럼 미리 그려본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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