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1-28 16:46:10
특허청(청장 박원주)이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아세안 발명관련 정부·민간기관 대표 및 기업인이 참석하는 '한-아세안 IP T&T(Intellectual Property Transaction & Transfer) 페어(이하 IP T&T 페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5일 개최된 '한·아세안 특허청장회의'를 기념해 지식재산과 기술 분야의 교류를 확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베트남 대기업의 기술 이전 계약 등이 성사됐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아세안이 89년 대화관계를 수립한 이후 30년 동안 정치·경제·사회적으로 교류관계가 긴밀해졌다"며 "지식재산 거래의 장을 통해 한-아세안 교류가 지식재산·기술 영역으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특허청은 한국과 아세안 간의 지식재산 거래와 활용을 통해 혁신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기업 거래 계약 외에도 이번 IP T&T 페어에서는 ▲ 한국발명진흥회와 아세안 회원국 중 5개국(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발명진흥기관간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MOU) 체결 ▲ 지식재산 협의체 구성 및 상호 인적 교류 및 정보 공유 합의 ▲ IP 거래·활용에 대한 전문가 강연과 성공 사례 발표 ▲ IP 활용 우수제품 전시 및 기술거래·사업화 관련 전문가 상담이 진행돼 한국과 아세안 기업인과 지식재산 관련 종사자들의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지식재산활용전략 지원사업'과 '지식재산거래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스타트업이 신제품과 사업 전반을 국내 및 해외 미디어와 유튜버 등에게 알리는 'IP 비즈니스 라운지' 행사도 진행돼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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