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1-12 18:07:00
메모리 브랜드로 잘 알려진 킹스톤의 게이밍 브랜드인 하이퍼엑스는 2002년 고성능 메모리로 게이밍 사업에 뛰어들었다. 2014년에는 헤드셋과 같은 주변기기를 선보였으며, 2016년에는 첫 번째 키보드를, 2017년에는 마우스를 출시했다. 이어 2018년에는 플레이스테이션 라이선스를 받아 콘솔 라인업을 추가했으며, 2019년에는 독립형 마이크 제품을 내놓는 등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콘솔 주변기기로는 플레이스테이션 라이선스는 물론 엑스박스, 닌텐도의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어 닌텐도 스위치용 메모리카드나 이어폰 등도 함께 출시했다.
하이퍼엑스는 30개가 넘는 e스포츠 게임팀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프로 선수들의 피드백을 받아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등 좋은 파트너로 함께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2019 지스파를 포함해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해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하이퍼엑스가 내세운 슬로건은 “우리는 모두 게이머입니다”로 PC 게임이든 콘솔이든 게임을 좋아하는 모두를 하이퍼엑스로 끌어들이겠다는 뜻을 가졌다.
하이퍼엑스는 게이밍 헤드셋에서 남다른 두각을 보인다. 하이퍼엑스 최진 부장은 “5년 동안 1천만 개 이상 판매, 북미 시장에 가장 많이 판매된 헤드셋이 하이퍼엑스 제품”이라 말했다.
키보드 및 마우스 제품 역시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무선 마우스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눈에 띄는 것은 하이퍼엑스 자체 스위치를 채택한 키보드 ‘알로이 오리진’이다. 8천만 번 클릭이 가능하며 빠른 반응속도가 특징이다., 분리식 USB-C 타입 케이블, LED 조명을 채택했다. 또한 하이퍼엑스 키보드 중 처음으로 한글 레이아웃이 적용된다. 이번 2019 지스타에서 처음 선보이며 올 12월 중에 출시 예정이다.
하이퍼엑스 최초의 무선 마우스도 선보인다. QI 무선 충전 가능한 2.4GHz 무선 마우스 ‘펄스파이어 다트’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5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게이밍 헤드셋도 신모델이 나온다. ‘클라우드 알파S’는 7.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가 감기며, 측면에 베이스 조절 버튼이 있다. 게임을 하면서 동료와 대화할 수 있으며 게임 밸런스가 최상급이라 하이퍼엑스 측은 전했다. 여기에 독창적인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클라우드 오르빗’과 ‘클라우드 오르빗S’는 오디지(Audeze)의 평면 마그네틱 드라이버를 채택해 진보된 오디오 사운드를 갖춰 게임뿐 아니라 오디오를 감상하기에도 제격이다. 탈부착이 가능한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가 함께 담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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